계룡시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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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개최
  • 조성우 기자
  • 승인 2018.11.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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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사근린공원 내 충령탑에서

계룡시는 1일 오전 10시 30분, 엄사근린공원 내 충령탑에서 최홍묵 계룡시장, 박춘엽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신주현 논산경찰서장 등 기관 및 단체장, 유가족과 전몰군경 미망인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자유총연맹 계룡시지회(지회장 김중식)의 주관으로 ‘제38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실시했다.

사회 (서정학 사무국장)

이날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 계룡시지부 서정학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원오스님 독경, 추념사 및 추도사, 조시낭독, 유가족과 기관단체장의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추념사 (김중식 지회장)

김중식 지회장은 추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수호와 통일을 위해 한 목숨을 조국에 바친 호국영령들에 명복을 빌며 그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면서 "우리가 누리는 이 행복과 자유는 호국영령들의 피와 눈물의 결과로 우리는 후손에게 평화와 안정된 나라를 물려줌으로서 선열들과 유공자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도사 (최홍묵 계룡시장)

최홍묵 계룡시장은 추도사에서 “우리가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삶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 이라며 “앞으로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안보의 초석을 굳건히 다져 나가야 한다.” 고 당부했다.

추도사 (박춘엽)

이어 박춘엽 의장은 “선조들이 흘린 고귀한 피를 통해 우리는 자유와 번영, 그리고 풍요의 터전을 마련했다” 면서 “한반도가 평화의 정세로 움직이지만 국가안보를 위해 빈틈없는 준비로 우리 모두가 슬기롭게 새로운 번영과 화합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충령탑

한편 엄사그린 공원 내 충령탑은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 55위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한국자유총연맹 계룡시지회가 주관하는 합동위령제는 자유수호를 위해 희생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며 국가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시(弔詩) 낭송 (구순조 유가족 대표)

호국은 삶의 길이요 임들은 평안하소서

 

오호 슬프도다

동강난 조국이여

아아 천추의 한이로다

조국 통일이여!

 

동해물도 울먹이고

백두사도 울었어라

거룩한 호국 영령들이여!

반공의 애국지사여!

 

북녘땅을 두들기며

북벌길을 다짐하여

통곡하던 날

목놓아 울던 날

아아 어찌 잊으랴

아아 어찌 버리랴

---이하 생략---

 

[합동위령제 이모저모]

대한민국 해군 군악대
진혼독경 (원오스님)
헌화 및 분양 (김중식 지회장)
헌화 및 분양 (전몰군경 미망인회 최근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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