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공설납골당 ‘정명각’ 위령제 봉행
상태바
계룡시, 공설납골당 ‘정명각’ 위령제 봉행
  • 조성우 기자
  • 승인 2018.10.24 0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50여명 참석…무연고 2,210기의 무연고 영령 넋 기려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23일 두마면 입암리 공설납골당 정명각에서 안일선 부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새마을협의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시새마을지회 주관으로 무연고 영령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를 지냈다.

정명각(계룡시 공설납골당)

지난 93년 설립된 정명각은 현 계룡시청 부지(공동묘지) 등 개발함에 따라 발생된 무연묘의 2,210기 유골이 안치되어 있으며, 95년 이후 유연 유골도 안치가 허용돼 현재 477기가 봉안되어 있다.

이날 위령제는 안일선 부시장이 제주가 되어 전통적 유교 제례방식으로 분향, 재배, 강신, 재배, 초헌례, 독촉, 아헌례, 종헌례, 첨잔, 재배, 음복례 순서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봉행됐다.

시 관계자는 “장사문화도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크게 개선되고 있다” 면서 “정명각 이용객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정명각은 “계룡시 장사시설 등의 설치 및 관리 운영 조례”에 의거 “계룡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과 배우자, 직계존비속 및 형제자매”가 활용할 수 있다.

정명각 납골 안치실

정명각의 사용기간은 15년을 기준으로 하고, 15년 단위로 3회에 한하여 사용허가를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최고 60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료는 현재 11만8천원(사용료 88,000, 관리비 30,000)으로 15년을 사용할 수 있고 사용기간을 연장할 때 마다 사용료을 선납해야 한다.

 

[정명각 위령제 이모저모]

정명각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재)대성공원묘원은 약 5,000기를 매장할 수 있는 110,335㎡ 부지에 매장묘 약 3,000기와 납골묘 100여기가 설치되어 관리되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