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청년협동조합 ‘수상한 괴짜들’ 공유 카페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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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청년협동조합 ‘수상한 괴짜들’ 공유 카페 개점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3.05.2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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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지역 청년협동조합 ‘수상한 괴짜들’(대표 이성재)이 지난 22일 청양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제과제빵(베이커리) 카페 ‘빈관’을 개점했다.

지난해 7월 설립한 이 협동조합은 주로 정보공학(IT) 기술을 활용해 지역의 유휴공간을 살리고 취약계층 등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사회환경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초코 밤 식빵, 맥문동 큐브 식빵 등 지역 임산물을 활용한 제과제빵 식품을 개발해왔으며, 이날 1900년대 초 황금기를 누리던 국일여관(청양읍 소재)을 현세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카페의 문을 열었다.

협동조합은 특히 공유경제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카페 현관에 공유냉장고를 설치, 공유와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주민 누구나 24시간 연중무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공유냉장고는 이웃과 음식 나눔을 통해 먹거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여 탄소배출 감소에도 보탬을 주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옛 공간과 현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을 만들고 공유경제의 대장정을 시작한 ‘수상한 괴짜들’을 응원한다”라며 “선한 영향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지역을 안정적이고 활기차게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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