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지난 19일 오후, 계룡9경의 7번째 명소인 병영체험관이 육군군악대의 팡파르와 함께 병영안보체험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유태모 민군정택팀장의 사회로 이응우 계룡시장, 김범규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정수 노인회장, 정원만 교육장, 김종수 NH농협 지부장, 최병률 보훈단체협의회장, 박인철 이통장연합회장, 군 관계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병영체험관 건립 경과보고, 표창 수여, 테이프 커팅 및 시설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류원호 계룡시문화관광재단 본부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병영체험관은 대지 면적 1만 4,258㎡, 연면적 2,999㎡에 국비 6억원, 도비 34억원, 시비 92억원 등 총 1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1년 9월 착공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병영체험관 건립에 기여한 공무원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문화체육관광실 장덕문 주무관과 민군협력담당관 김한신 주무관이다.

이응우 시장은 “병영체험관은 2021년 9월 첫 삽을 뜬 후, 18개월 동안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하여, 지난 3월 준공을 완료하고 오늘 준공식에 갖게 되었다.”며 “군문화를 소재로 차별화된 밀리터리 미디어아트 전시관, VR체험관, 실외 불빛정원 등을 설치한 후 내년 3월 정식으로 개관하면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밀리터리파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범규 의장은 “계룡시는 국방수도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나 한시적인 축제기간 운영으로 인해 한계에 부디치며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제는 언제든지 군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병영체험관이 개관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수도 계룡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도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병영체험관은 VR체험관과 세미나실, 병영체험 생활관, 야외 전시광장 및 실외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늘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예정된 ‘2023계룡군문화축제’ 기간에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 3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병영체험관이 개관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행되는 군과 함께하는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을 통해 애국심과 안보의식 함양은 물론 다양한 병영생활 및 훈련 체험으로 참가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병영체험관 준공식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