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삭감'에 거친 항의, 선심성 예산임을 스스로 증명한 것"

계룡시의회(의장 김범규)는 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166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안 및 요구자료 승인의 건, 조례안 등 18건의 의안을 의결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의안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청환)에서 심사한 ▴계룡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안(최국락 의원 대표발의) ▴법령 개정 등에 따른 계룡시 조례 일괄개정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계룡시장 제출 안건 14건에 대해 최종 심사결과 원안가결 13건 및 수정가결 2건으로 의결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용권)에서 심의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안과 21개 부서 및 기관 대상 감사 요구자료 159건에 대해 위원회에서 제안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신동원)에서 심사한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계룡시장이 제출한 기정액 보다 350억8천9백만원 증액된 2,608억 4천1백만원으로, 문화체육관광실 등 12개부서의 18개사업 17억4천4백만원을 삭감하여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하는 것으로 수정가결하고, 2023년 제1회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은 계룡시장에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편 본회의에 참석했던 A씨는 “특정 사업예산이 심사과정에서 삭감되었다는 이유로 의회에서 고성을 지르며 난리를 치는 등 물의를 야기한 부분은 시민정신에 반하는 불미스런 처사였다.”면서 “선심성 예산으로 판단하여 의원들이 삭감했는데 특정단체가 이처럼 난리를 치며 거칠게 항의하는 것을 보니 선심성 예산임을 느낄 수 있었다. 계룡시 의원들의 판단이 옳았다.”며 계룡시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신뢰를 보냈다.
다음 의회 일정인 제167회 1차 정례회는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등의 주요 일정으로 6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에 걸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