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회,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규탄 결의 대회
상태바
부여군의회,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규탄 결의 대회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3.04.18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여군의회(의장 장성용)는 지난 18일 부여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규탄 결의 대회는 일본 정부가 지난 2021년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을 공식화했고, 올해 6월 또는 7월부터 해저터널을 통해 바다로 방류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상황에서 진행되었다.

부여군의회는 “전 세계 공공자원인 바다에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은 인접 국가는 물론 전 인류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이다”라고 주장하며, “해양 방류에 앞서 주변국과 바다를 공유하고 있는 모든 나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안전성 검증이 우선되어야 하며 또한, 해양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만큼 수산 분야에 대한 보호 대책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장성용 의장은“안정성이 확실하게 확보되지 않은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일본에 가장 가까이 위치한 우리나라의 바다는 물론,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나아가 전 세계 미래세대에게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범하는 행위이다”라며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일본 정부에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