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묘삼 채굴 각별히 신경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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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묘삼 채굴 각별히 신경 써야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3.03.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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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지난해보다 2℃↑ 강수량↓…“이르게 싹틀 것” 예상
묘삼
묘삼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지난달 평균 기온은 1.2℃로 지난해보다 2℃ 높고 강수량도 1㎜ 이내로 극히 적어 묘삼에 이르게 싹이 틀 것(조기 발뇌)으로 예상됨에 따라 채굴과 이식을 서둘러 마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이른 시기에 뇌두 발뇌 시 건조 피해가 예상되므로 철저한 토양 수분관리도 강조했다.

묘삼 채굴
묘삼 채굴

묘삼 채굴은 모종삼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채굴한 모종삼이 마르지 않도록 그늘진 곳에서 선별해 종이상자 등에 담아 신문지 등으로 덮고 밀봉한 뒤 이식 전까지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바로 이식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일 경우 영하 2℃ 정도의 저온저장고에 보관해 조기 발뇌를 막고 기상예보에 맞춰 이식 날짜를 정해 작업해야 안전 출아가 가능하다.

묘삼 이식 시 전날 등록된 약제로 침지 소독하고, 하루 그늘진 곳에서 말린 뒤 이식해야 잿빛곰팡이병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박용찬 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연구사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기온이 높아 묘삼 채굴이 늦어지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라면서 “묘삼 채굴을 서두르고 이식 작업 전 약제 침지 등 병해충 방제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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