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 논평] 이토록 사악한, 곽상도 50억 무죄를 윤미향 의원 대부분 무죄와 엮다니
상태바
[촛불행동 논평] 이토록 사악한, 곽상도 50억 무죄를 윤미향 의원 대부분 무죄와 엮다니
  • 촛불행동
  • 승인 2023.02.15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미향 의원 판결 결과, 공권력 동원해서 정의로운 결과 내야 한다는 궤변

윤석열 정권의 사악함이 날로 적나라해지고 있습니다. 곽상도의 50억 퇴직금 뇌물 사건 무죄 판결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치솟자, 여기에 난데없이 윤미향 의원의 97퍼센트 무죄판결을 걸고 들었습니다.

그야말로 후안무치와 사악 그 자체입니다. 법무부 장관 한동훈은 곽상도 무죄 판결도 비난하면서 그와 함께 윤미향 의원 판결에 대해 “반드시 공권력을 동원해서 정의로운 결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검찰에서 끝까지 제대로 수사해서 밝혀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끔찍한 일입니다. 곽상도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얼마나 엉터리인지, 반면 윤미향 의원에 대한 검찰과 언론의 막무가내 공세와 음해가 그간 얼마나 잔혹했는지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동일선상에 놓고 마치 국민적 분노가 유사한 듯이 억지를 부리면서 “그 두 사건을 제대로 밝혀내지 않고서 정의가 실현됐다고 할 수 있겠나?”라고 해괴한 물타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윤석열 정권의 정치검찰이 보이는 민낯입니다. 뿐만 아니라 국회에서 뻔뻔하고 교활한 답변으로 일관하는 한동훈의 잔꾀입니다.

곽상도 50억 뇌물사건이 특검 대상이 되자 이걸 막아보겠다고 생사람을 잡겠다는 비열한 음모입니다. 한편, 이들이 윤미향 의원 무죄 판결에 얼마나 당황하고 위기의식을 느꼈는지도 아울러 볼 수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나선 윤미향을 매장시켜 자신의 친일만행을 정당화해보려 했는데, 그것이 실패로 돌아갔으니 난리가 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악행을 사죄하고 책임져야 할 작자들이 끝까지 수사하겠다는 망말을 감히 내뱉고 있습니다. 원하는 판결문을 받아낼 때까지 다시 수사하는 검찰의 막가파식 행보가 무서워 사법부가 어디 무죄 판결 하나 소신대로 내릴 수 있겠습니까? 검찰이 점찍으면 기어코 죄인을 만들고야 마는 세상이 과연 정상입니까? 이들은 반드시 제압하고 퇴치해야 할 사악한 괴물들입니다. 윤석열을 몰아내야 할 이유는 지금 차고도 넘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