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위원회 성명] 확장억제연습이 아니라 확전조장연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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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위원회 성명] 확장억제연습이 아니라 확전조장연습이다!
  •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 승인 2023.02.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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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2월에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이라는 걸 한다고 한다. 미국이 다시 한번 자신들의 패권 장악을 위해 어렵고 긴 이름의 한미군사훈련을 추가했다. 미국이 얘기하는 확장억제는 한반도의 긴장만 더욱 높이고 전쟁 위기만을 고조시키는 파멸적인 일이다.

이번에도 ‘억제’라는 단어를 사용해가며 마치 자신들이 하는 일이 공격이 아니라 방어라는 것을 강조하려 드는데 선제타격을 전제로 하고 거기에 북한의 지도부를 참수하는 작전을 연습하면서 방어라고 주장하는 건 억지에 불과하다. 

이번 훈련의 위험성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미국의 전략자산들이 이전보다 더욱 빈도를 올려서 한반도로 오게 되는 것도 포함된다. 그 전의 전개 빈도도 전쟁 위기를 그렇게나 고조시켰는데 여기서 빈도를 더 올렸다가는 실제로 전쟁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단순히 긴장도를 올리는 것에 멈추지 않고 이번엔 진짜로 전쟁을 해보겠다는 듯이 굴고 있다.

확장억제는 이미 예전에 실패했다. 미국이 아무리 F-22니 B-1B 전략폭격기니 하는 최첨단 무기들을 북한 눈앞에 들이밀고 굴복하라고 협박을 해봤자, 핵미사일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수십 년 전에도 굴복하지 않았는데 지금의 북한을 힘으로 어떻게 해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건 그야말로 바보짓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지금의 정세는 일촉즉발이란 말이 가장 잘 어울린다. 전쟁이란 시한폭탄을 미국이 확장억제라는 억지를 들이밀며 그 제한을 계속해서 풀고 있다. 그렇기에 지금이라도 확장억제고 뭐고간에 한미군사훈련이란 훈련은 모두 즉각 멈춰야 한다. 아무리 그럴듯한 말로 포장해봤자 전쟁 연습이란 본질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전쟁위기 고조시키는 미국을 규탄한다!

한미연합군사훈련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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