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인재개발원, 계룡시 건립 지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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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인재개발원, 계룡시 건립 지연된다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3.02.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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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한국가스공사 재무건전성 악화 영향
한국 가스공사 유치(신축 예정지)
한국 가스공사 신축 예정지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최근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두마면 농소리 일원에 추진 중인 KOGAS(한국가스공사) 인재개발원 건립사업 지연을 전달받았다.

이번 지연 조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가스가격 상승으로 인해 KOGAS가 가지고 있는 미수금 및 부채비율이 급증하며 정부로부터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KOGAS는 재정건전화계획을 마련하여 이행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 체계 확립은 물론, 경비 절감 등 획기적인 자구노력과 함께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하여 재무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시에 전달해 왔다.

시에 따르면 KOGAS 인재개발원 건립사업은 지난 2018년 8월 계룡시가 최종후보지로 선정되고, 같은해 11월 충청남도, 계룡시, 한국가스공사가 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건축설계를 추진했다.

KOGAS 인재개발원은 계룡 하대실 도시개발사업 구역내 업무시설용지에 총사업비 721억 원을 투입해 7만 102㎡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교육시설과 함께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의 시설이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재개발원 완공시 시민들에게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일부 시설을 개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방안 마련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한국가스공사는 미수금 회수 및 재무건전성 확보를 통해 인재개발원 건립사업을 조속한 시일내 재개하겠다고 밝혔다”며, “한국가스공사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인재개발원 건립사업이 하루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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