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회는 7월 2일(월) 오전 8시 30분 계룡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28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제5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나갈 의장단을 선출했다.
재적의원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5표를 얻은 박춘엽의원(61세·더불어민주당)이 의장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5표를 얻은 강웅규의원(46세·더불어민주당)이 부의장에 각각 당선됐다.
박춘엽 의장은 당선 인사로 “주민의 복지증진과 계룡시 발전을 위해 동료의원님들의 고견을 수렴하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으로 미래지향적인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약속했다.
이어 "동료의원께는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지도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늘 처음처럼 변하지 않는 바르고 정직한 의장이 되겠다” 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강웅규 부의장은 "늘 시민과 가까이에서 민의를 소중히 여기며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의회, 존경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함께 뛰며 소통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원구성을 마친 계룡시의회는 같은 날 오전 11시에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갖고 역사적인 제5대 계룡시의회를 출범시켰다.
한편, 이날 개원식 행사는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의원 가족과 집행부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고 간소하게 실시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제5대 의원들이 개원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계룡시의회 개원식 이모 저모]
[박춘엽 의장 개원사]
존경하는 계룡시민여러분! 그리고 최홍묵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시민들의 기대와 염원을 안고 새롭게 시작하는 “제5대 계룡시의회 개원식”을 갖고 여러분들 앞에 처음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고르지 못한 날씨와 바쁜 일정에도 오늘의 이 뜻 깊은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빈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1~2년 사이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정치적 격변기를 보냈습니다. 그러는 동안 우리에게 많은 성장과 변화도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평정심을 잃지 않고 각자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주셨고, 역사적 교훈을 가슴깊이 새겼습니다.
그런 아픈 시대적 상황 속에서 6.13 지방선거를 치렀습니다. 우리 시민여러분들께서는 그 어려운 여건속에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여기 계신 의원님들을 민의의 전당으로 보내주셨으리라 봅니다.
우리 의원은 이 자리에서 다시금 시민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4년동안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하여 시민의 참 봉사자로서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어느덧 계룡시 탄생 15년을 맞이합니다. 이제 견고한 기반으로 많은 변화와 성장을 이루는 새로운 20년을 맞이해야 합니다. 제5대 계룡시의회는 계룡시의 비젼과 희망의 미래로 향하는 길목에서 역사적 소명을 안고 준비해야 합니다.
어려운 현실과 맞닥뜨릴 때도 시민만 바라보며 처음에 그렸던 「큰 그림」을 그려 가는데 좌절하거나 휘둘리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여기계신 의원모두, 선거를 치르면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계룡시를 보다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무엇이 시급히 필요한지 느끼고 그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 나아갈 것을 시민들에게 약속드렸습니다.
이제 하나하나 그 소리에 응답해야 합니다.
"현장에 가야 답이 보이고 해결이 된다"라고 했습니다 발품을 팔아가며 시민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자세가 있어야 실정에 맞는 의정활동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눈높이에서 충분히 고민하고 시민과 함께 참여하는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가기 위해 우리 계룡시의회 의원들은 행동하는 의회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일이 급하게 돌아갈 때는 그 속도를 늦추고 다른 입장에서 생각하는 여유와 역량을 키우겠습니다.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서, 독서를 통해서, 공부를 하고, 연구를 하고, 항상 질문을 던지며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하여 한발씩 나아가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대표자로서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충실 하면서도 집행부와 대립과 반목보다는 상호협조와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함께 노력하는 생산적인 의회, 어느 의회 보다 정의롭고 활기찬 의정활동을 펼쳐 나아가겠습니다.
동료 의원여러분!
우리는 시민들께 시민의 권익신장과 지역발전을 위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하였습니다. 오늘 부터는 더욱 신중한 행동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법령을 준수하며, 시민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시한번 맹세하고 다짐합시다.
의원님들의 남다른 각오와 결의가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되고 시민에게는 새로운 꿈을 심어주는 선진 지방자치로 가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여러분들의 참여와 관심이 없다면 민주주의의 발전은 어렵다고 봅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기대하면서 제5대 계룡시의회가 시민여러분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로 나아가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계룡시의회를 지금에 이르러 놓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선배의원님들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제5대 계룡시의회 개원식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항상 시민을 생각하면서 행복한 시민의 삶이 가득한 계룡시를 만들기 위해 의원 모두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