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위원회 성명] 흡수통일 운운하는 윤석열은 퇴진하라!
상태바
[민족위원회 성명] 흡수통일 운운하는 윤석열은 퇴진하라!
  •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 승인 2023.02.03 2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남쪽이 훨씬 잘산다면 남쪽의 체제와 시스템 중심으로 통일이 돼야 되는 게 상식 아니겠나"라며 ‘흡수통일론’을 언급했다. 

윤석열의 이번 흡수통일 발언은 이때까지 윤석열이 계속해서 이어온 여러 가지 비상식적인 언행 중 단연 제일이라 할 만하다. 머릿속에 오로지 미국과 일본에 대한 사대주의와 수십 년 전 냉전 시대에 머물러있는 의식 수준을 가진 윤석열의 ‘상식’은 2023년 현재와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 

지금 흡수통일을 하겠다는 발상은 필연적으로 전쟁으로 이어질 것이다. 게다가 지금의 한반도 정세는 불씨 하나에도 대화재로 번질 수 있는 극히 긴장된 상태이기에 흡수통일론은 더더욱 위험하다. 

비단 2023년이 아니라 과거에도 흡수통일이 내포하는 위험성은 명백했다. 경제력이 됐든 군사력이 됐든 상대방을 힘으로 굴복시켜 자국에 흡수한다는 것은 수많은 부작용을 동반한다. 그렇기에 남북은 서로의 체제와 다름을 존중하며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기 위한 일들을 해왔다. 6.15 남북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 등이 그 예시다. 

학교 역사 시간에도 배우는 이러한 남북의 공동선언들을 윤석열만은 모르거나 혹은 잊어버린 듯하다. 하지만 적어도 대통령이라는 직함을 달고서 자국의 역사도 모르고 흡수통일론을 가벼이 나불대는 경거망동은 용납될 수 없다. 

놀랍게도 정말 모르는 것 같아 윤석열에게 일반 상식을 하나 알려주자면, 우리나라 국민은 전쟁을 반대하며 평화를 원한다. 그 누구도 전쟁으로 통일하길 원하지 않는다. 또한 전쟁을 일으키려 하는 대통령은 누구도 원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충분히 확인되긴 했지만, 이번 흡수통일 발언으로 윤석열의 ‘상식’의 결여는 심각한 수준을 넘어서 거의 무의 경지에 닿아있음을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윤석열에게 진심을 담아 조언한다. 지금이라도 주제넘고 어울리지도 않는 대통령직은 내려놓고 초등학교부터 재입학하여 우리나라 역사부터 시작해, 거의 없다시피 한 ‘배움’이란 것을 채우길 바란다. 

아울러 당구 500을 칠 정도의 실력이 있다면 군대에서의 사격훈련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니 부동시랍시고 면제받은 군대도 하루빨리 입대하여 병역특혜라는 자신의 불명예를 씻길 바란다. 

초등학교도 재입학해야 하고, 군대도 갔다 와야 하니 할 일이 많다. 지금처럼 대통령 놀음에 쓸 시간이 없으니 즉각 사퇴하고 입학원서 준비에 매진하라.

흡수통일 운운하는 윤석열은 퇴진하라!

전쟁 불러오는 윤석열은 퇴진하라!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