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위원회 정론]패륜 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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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위원회 정론]패륜 석열
  •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 승인 2022.12.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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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희가 패륜이다

“지한아 옛날의 엄마는 잊어라. 밥을 챙겨주고 고운 말을 하고 앞에 나서지 않는 엄마는 잊어라. 오늘부터 너의 죽음의 진상이 명명백백히 밝혀질 때까지 유가족 200명과 함께 투사가 될 것을 맹세한다.”

​“이 정부는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이 자신들 것처럼 여러분의 미래를 훔치고 도둑질하고 있습니다. 도둑질 당하고 매 맞고 천대받고 조롱당하고 있는 정부로부터 학대받는 우리들의 아들딸들이여 그래도 꼭 살아남으십시오.”

​“이 엄마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저 무책임한 사람들이 책임지고 물러날 때까지.”

​“아이 신원 확인되지 않아 보여줄 수 없다며 밤새 그 자리에 서 있었고, 이유도 모른 채 수십구의 희생자들이 이동하는 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무연고자 취급을 받으며 12시간 넘게 이곳저곳 끌려다녔습니다.”

​“명단 공개가 패륜이라고요? 명단 비공개는 은폐입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의 절규다. 자식을 잃은 어머니, 아버지의 울부짖음이 가슴을 파고든다. 어떤 말로 이 참담함을 위로할 수 있겠는가. 158명의 억울한 죽음 앞에서 그 어떤 말이 위로가 되겠는가.

​패륜. 인간으로서 마땅히 하여야 할 도리에 어그러지는 것을 패륜이라고 한다. 지금 누가 인간의 도리를 저버리고 있는가. 분명하다. 윤석열과 국힘당 일당, 너희가 패륜이다.

2. 국민을 저버리다

패륜아 윤석열은 아무렇지 않게 국민을 저버렸다. 이태원 참사를 보라. 10년 넘게 아무 문제 없이 진행되었던 행사다. 왜 윤석열 정부에서만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는가. 서울 한복판에서 158명이 이토록 억울하게 목숨을 잃다니,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기초적인 안전 관리만 했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일 아닌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것만으로도 윤석열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 당장 백배사죄하고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그런데 윤석열은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다. 미안하지 않은 것이다.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사죄는커녕 유가족이 파면하라고 요구하는 참사 주범 이상민을 나서서 감싸고 있지 않은가. 이상민의 어깨를 두드리는 장면은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은 없다는 선전포고나 다름없었다.

국힘당은 유족의 가슴을 후벼파는 악랄한 망언들을 쏟아내며 윤석열의 패륜 행태에 장단을 맞추고 있다.

“왜 뜬금없는 ‘갑툭튀 장관 해임건의안’을 명분과 실효 없이 내세우는지.”

-정진석 국힘당 비대위원장

“인터넷 뉴스나 유튜브 보면 시신들 부분에 문제가 있다 해서, 혹시 마약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닌가.”

-송언석 국힘당 의원

“이태원이 세월호와 같은 길을 가서는 안 된다.”

-권성동 국힘당 원내대표

“(국정조사는)애초 합의해줘서는 안 될 사안이었다.”

-장제원 국힘당 의원

“우려먹기 장인들.”, “자식 팔아 장사한단 소리 나온다.”, “제2의 세월호냐.”, “나라 구하다 죽었냐.”, “저런 식의 생떼 작전은 애처롭기는커녕 자식 팔아 한몫 챙기자는 수작으로 보인다.”, “자식 앞세운 죄인의 양심이란 것이 있는가.”

-김미나 국힘당 창원시의원

어찌 인두겁을 쓰고 이럴 수 있는가. 이것은 인간이 뱉을 수 있는 말이 아니다. 희생자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2차 가해라고 국민을 겁박하더니, 국힘당이 하는 작태야말로 2차 가해이다.

​화물연대 노동자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노동자들이 파업한 이유는 딱 두가지. 죽을 수 없다는 것과 죽일 수 없다는 것이었다. 노예처럼 일하다 죽을 수는 없다고, 도로 위에서 다른 국민을 죽일 수는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윤석열은 살려 달라고, 같이 살자고 절규하는 노동자들을 매몰차게 저버렸다. 노동자들의 파업이 ‘북핵 같은 위협’이라는 황당한 논리를 펼치기까지 했다. 노동자를 때려잡아 정국을 전환하고자 하는 더러운 속셈이었다.

​이태원 참사의 주범 윤희근 경찰청장과 이상민 행안 부장관은 이때다 싶어 노동자들을 잡는 선봉대로 나섰다. 단죄받아야 할 죄인들이 노동자들을 죄인으로 몰아가며 호통치는 모습은 역겨울 따름이다.

​윤석열은 노동자들이 파업을 풀자 애초에 약속했던 안전 운임제 3년 연장도 못 해주겠다고 한다. 노동자들을 상대로 어마어마한 금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걸라고 부추긴다. 양아치도 이렇게는 하지 않는다. 윤석열의 정치는 시정잡배보다도 못하다.

​세간에 윤석열의 스승이라고 알려진 천공은 아예 노동자를 없애야 한다고 부르짖고 있다. 노동자는 국민이 아닌가. 국민을 없애라니 그게 무슨 망발인가. 그런데도 윤석열은 그 말에 조종이라도 당하는 듯, 노동 시간을 대폭 연장하는 노동법 개악을 추진하고 있다.

3. 민족을 저버리다

윤석열은 민족도 가차 없이 저버린 패륜아이기도 하다. 윤석열은 후보 시절부터 선제타격이니 주적은 북한이니 하는 망언을 쏟아냈다. 이명박, 박근혜도 차마 입에 담지 못했던 말들을 거침없이 내뱉은 것이다.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그런 관점과 입장에는 전혀 변화가 없었다. 윤석열은 북한을 끝없이 적대하며 전쟁 위기를 끝없이 고조시키고 있다. 연중 지속되는 고강도의 한미연합훈련, 이에 대한 북한의 군사적 대응. 한반도는 언제 전쟁이 나도 이상하지 않은 화약고가 되어버렸다.

​이제는 하다 하다 국방백서에 '북한과 북한 정권은 우리의 적'이라고 표기한다고 한다. 세계 어느 나라도 공개되는 국방백서에 함부로 적이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아무 말이나 내뱉기로 유명했던 트럼프마저도 적이 아닌 경쟁자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런 노골적인 적대시 정책은 나라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기본적인 상식도 없이 민족을 적대시하는 윤석열을 보고 있으면 국민의 가슴엔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 윤석열, 너야말로 국민의 적 아닌가!

​같은 민족에겐 말 폭탄을 던지며 계속해서 자극하면서 미국과 일본에는 사정없이 굽신대고 있다. 그 작태가 얼마나 비굴한지 보는 사람의 낯이 달아오를 정도다. 윤석열이 알아서 기어대니 바이든과 기시다의 기고만장은 끝이 없다. 전 세계가 보는 자리에서 한국을 대놓고 무시하고 홀대하고 있다.

​윤석열의 노골적인 친미, 친일 행보는 국격을 떨어뜨리고 민족적 자존심을 뭉개버렸으며, 국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외세를 추종하며 민족을 저버리는 패륜아 윤석열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는가.

4. 패륜 정권 퇴진하라!​

이미 인간이기를 포기한 집단에 기대할 것은 없다. 윤석열을 비롯한 국힘당의 패악질은 계속될 것이다. 오늘 우리의 싸움은 인간 대 인간의 싸움이 아니다. 패륜 대 인간의 싸움, 악마 대 인간의 싸움이다.

​패륜의 시대를 만들려는 자들에 맞서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싸움이 본격화되었다. 이 싸움에서는 물러날 곳이 없다. 이들이 더 많은 패륜을 저지르기 전에, 더 많은 국민의 삶을 지옥으로 추락시키기 전에 하루빨리 몰아내는 것 외에 다른 답은 없다. 온 국민이 촛불을 들고 함께 외치자.

​윤석열이 패륜이다! 패륜 정권 퇴진하라! 국힘당이 패륜이다! 패륜 정당 해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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