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5일 부여군국악의전당에서 2022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 250여명이 참석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섯글자! 사랑합니다·고맙습니다·자원봉사’라는 슬로건으로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되새기며 김설 아나운서의 사회로 자원봉사자의 날(12. 5.)을 기념해 다양한 분야에서 한 해 동안 헌신적으로 활동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축하 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말씀, 유공자 표창패 수여, 우수자원봉사자 인증서 수여로 진행했다.

소명수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유례없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우리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특히 지난 8월 부여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호우피해를 입었다"며 "이러한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도 나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봉사란 삭막해진 사회속에 함께라는 이름으로 세상의 작은 변화를 이끌고, 우리의 일상을 행복으로 물들여 가는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따뜻하고 정성스런 손길이 우리 사회 곳곳에 전해져 하루 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상우 부의장은 "자원봉사란 누구에게 무엇을 시혜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부족함을 채워주는 활동이며,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계시기에 자원봉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보다 행복한 삶을 꾸려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면서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정성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었기 이 자리를 빌어 모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은 개인 41명과 8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부여군자원봉사센터는 2023년에도 자원봉사를 통한 지역 공동체 활동 및 전문봉사활동을 비롯하여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보호 실천활동, 다양한 복지서비스 등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