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일 의원 “예산군민 절규” 귀 기울여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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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일 의원 “예산군민 절규” 귀 기울여 달라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2.11.1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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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행감서 홍성에 치우진 업무추진비 사용 지적
도 공무원, 시책비 등 예산과 홍성에 균형 있는 예산 집행 촉구
방한일 충남도의원(예산1·국민의힘)

방한일 충남도의원(예산1·국민의힘)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산군민의 애절한 목소리를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방 의원은 10일 여성가족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부서의 식비 등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 검토 결과 예산군에 비해 홍성군에 크게 편중되어 있다.”며,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방 의원은 “충남도가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각 부서별 시책 등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이 예산보다 홍성지역에서 무려 2배에서 6배까지 예산을 집행했고, 대부분 부서가 비슷한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2018년부터 본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일부 부서만 실천했을 뿐 4년이 지난 지금도 대부분의 부서는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공무원 노조가 작성한 ‘감사 자료요구 최다 의원 명단’에 본 의원도 포함돼 있다”면서 “지역 간 균형 있는 업무추진비 집행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시정될 때까지 계속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 의원은 “이 문제는 예산군민의 절규다”며 “지역 간 균형 있는 예산 집행을 통해 예산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거듭 요청했으며, 담당자는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충남도 각종 위원회의 위원 선정 시 충남 출신 전문가를 우선순위에 둘 것, 위기가정 관리 대응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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