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위원회 정론] 북한의 핵미사일과 윤석열 퇴진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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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위원회 정론] 북한의 핵미사일과 윤석열 퇴진 촛불
  •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 승인 2022.10.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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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 북한의 핵미사일
2. 북한의 의도
3. 윤석열의 대응
4. 윤석열 퇴진 촛불
5. 미국의 끝없는 불장난
6. 전쟁을 막자! 윤석열을 끌어내리자!

1. 북한의 핵미사일

이례적입니다. 하늘에 북한의 미사일이 쉴 새 없이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북한은 9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아래 7차례에 걸쳐 전술핵 운용에 관한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9월 25일 저수지 수중발사장에서 쏘아 올린 소형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전술 핵탄두 탑재 탄도미사일, 9월 29일과 10월 1일에는 여러 종류의 전술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10월 4일에는 비행거리 4,500킬로미터, 속도 마하 17의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10월 6일에는 초대형 방사포와 전술 탄도미사일이, 9일에는 초대형 방사포가 발사되었습니다. 

10월 6일, 8일에는 장거리 포병부대와 공군의 합동 타격 훈련도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10월 8일은 150여 대의 전투기가 동시에 출격하는 대규모 항공 공격 종합훈련이 진행되었는데, 이는 사상 최대 규모였다고 합니다.

숨 가쁘게 몰아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10월 12일에는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타원 및 8자형의 비행 궤도를 그리며 2,000킬로미터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10월 13일과 14일에는 전방 지역에서 진행된 남한의 포사격에 대응해 밤부터 새벽까지 북한의 군용기가 출격했습니다. 북한 군용기는 9.19군사합의 상 비행 금지 구역 바로 앞까지 접근한 뒤 북상했습니다. 10월 14일 새벽에는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서해와 동해상으로 방사포 39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최근에는 10월 17일부터 실시된 한미 호국훈련에 대응하여 350여 발의 포사격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2. 북한의 의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양상은 이전과는 현저히 다릅니다. 상대를 압도하고자 하는 느낌이 듭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각종 훈련은 한미연합훈련과 한·미·일연합훈련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북한 자신도 이를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한·미·일은 9월 26일부터 10월 8일까지 북한을 겨냥한 다양한 연합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독도 앞바다에 일본 자위대를 끌어들이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윤석열의 친일 매국 행위에 국민의 비난이 쇄도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이 훈련이 시작되기 하루 전, 북한이 저수지에서 미사일을 쏘아 올렸습니다. 발사된 미사일은 동해상의 목표 상공에 설정한 고도에서 정확히 폭파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다음날 동해에서 훈련을 진행하기로 한 미국의 핵 항공모함을 무력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북한은 9월 28일과 29일, 10월 1일에는 한미의 공군 비행장을, 10월 6일에는 주요 군사 지휘 시설을, 10월 9일에는 주요 항구를 목표로 훈련했음을 밝혔습니다. 

일본을 한껏 놀라게 했던 10월 4일 신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은 “지속되고 있는 조선반도의 불안정한 정세에 대처하여 적들에게 보다 강력하고 명백한 경고”를 보내고자 발사했다고 합니다. 

10월 12일에 발사된 두 발의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늘 울린 미사일 폭음은 적들에게 또다시 보내는 우리의 명명백백한 경고”라고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3. 윤석열의 대응

입만 열면 당장 전쟁할 것처럼 부르짖던 윤석열의 대응은 형편없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윤석열은 북한이 발표하기 전까지 저수지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사실을 몰랐습니다.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역시 북한이 발표할 때까지 하루가 지나도록 관련 내용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8자를 그리며 추적을 어렵게 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의 발사 자체를 탐지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선제타격이니 원점 타격이니 부르짖던 윤석열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기자들이 "북한이 더 강하게 나오면 선제타격하나"라고 묻자 "무슨 그런 이야기를 하나"라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기초적인 군사 지식도 없습니다. 윤석열은 순항미사일이 속도가 느리고 사거리가 짧다는 이유로 탄도미사일보다 덜 위험하다는 황당한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요격과 추적이 어려운 것을 전략으로 삼는 순항미사일의 특성 자체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에 대한 군사적 대응은 되려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괴물 미사일’이라고 자랑하던 현무2 미사일은 제대로 날아가지도 못하고 오히려 강릉을 '공격’해 국민을 두려움에 떨게 했습니다. 분리된 추진체는 유류 창고 근처에 떨어져 자칫하면 큰 인명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10월 5일 새벽에 우리 군이 발사한 에이태킴스 전술지대지미사일 2발 가운데 1발은 비행 도중에 추적 신호가 끊겼다고 합니다. 160km 떨어진 가상의 표적을 향하다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것입니다. 북한의 미사일은 자꾸 하늘을 날아오르는데, 윤석열의 미사일은 자꾸만 사라지니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북한의 150여 대 전투기의 연합훈련에 대응해 출격했다던 F-35A 전투기는 실탄이 아닌 교육용 탄알을 장착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실탄은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다고 하니 당황스러울 따름입니다. 이런 태세로 무엇을 지킬 수 있을까요?

허구한 날 전쟁을 부르짖던 윤석열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났습니다. 이토록 무능한 지도자가 전쟁이 나면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을까요? 지난날 북진통일을 목놓아 부르짖다가 막상 전쟁이 나니 가장 먼저 줄행랑을 쳤던 이승만이 생각납니다. 국민에게 안전하다며 거짓 방송까지 틀었던 이승만은 한강 철교를 폭파해 국민을 대량 살상했습니다. 황당하고 처참한 역사입니다. 윤석열은 이승만과는 다를까요? 분명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체면을 잔뜩 구긴 윤석열은 갑자기 북한이 9.19군사합의를 위반했다고 말합니다. 황당합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정치적인 쇼라고 폄훼했던 반민족적 인사가 윤석열입니다. 그런데 인제 와서야 남북정상회담의 소중한 결실인 9.19군사합의를 걸고 들다뇨. 일말의 양심도 없습니다.

게다가 윤석열은 9.19군사합의를 종이 쪼가리로 만들어버리고 한반도의 긴장을 끝없이 고조시킨 장본인입니다. 9.19군사합의를 통해 하늘, 바다, 땅에서 상대에 대한 모든 적대행위를 멈추자고 했으나 윤석열은 문재인 정부 당시에 중단되거나 축소되었던 각종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재개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일본의 자위대와도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니, 더 거슬러 올라가면 ‘주적은 북한’이니 ‘선제타격’이니 하는 말을 내뱉은 순간부터 9.19군사합의는 무효화 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자신을 주적이라 표현하고 선제타격하겠다는 자와 평화를 논할 나라는 그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윤석열이 오죽 궁했으면 9.19군사합의까지 들먹일까 싶습니다.

 

4. 윤석열 퇴진 촛불

국내 상황도 만만치 않습니다. 윤석열은 궁지에 몰릴 대로 몰려있습니다. 땅바닥에 곤두박질친 지지율은 오를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지지자들에게 지지 이유를 묻자 모른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지지자들조차도 지지의 이유를 찾지 못하는 지경입니다.

광장에는 윤석열 퇴진의 촛불이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윤석열 퇴진 촛불 집회에서 눈에 띄는 것은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10차 촛불 집회에는 4만여 명의 국민이 참여했습니다. 10월 22일, 열리는 전국 집중 촛불 집회에는 더 많은 사람이 나올 것으로 예측됩니다. 분노한 민심이 적극적인 행동으로 표출되고 있는 것입니다. 

규모만이 아닙니다. 참가자들이 매우 열정적이고 적극적입니다. 박근혜 탄핵 촛불과는 또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주최 측에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행진하는 내내 절박한 마음으로 주변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선전합니다. 반드시 우리 손으로 윤석열을 끌어내리고 말겠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집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윤석열도 느끼고 있습니다. “종북 주사파는 협치의 대상이 될 수 없다”라고 윤석열이 직접 색깔론을 들고나오는가 하면, 22일 집회를 앞두고 대통령실이 “헌정 질서 흔드는 일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분명합니다. 윤석열은 잔뜩 겁에 질렸습니다. 

5. 미국의 끝없는 불장난

윤석열을 앞세운 미국의 불장난도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의 이익을 지켜주는 선봉대 윤석열이 있으니 문재인 정부 당시에 못 한 각종 한미연합훈련을 재개하고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미국은 윤석열 집권 이후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각종 군사훈련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미국 아래 일본과 한국을 묶어 세운 삼각동맹을 강화해 동북아에서의 패권을 지키고자 하는 시도도 노골화되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추진하는 일본과의 군사 협력은 이명박, 박근혜 보수 정권보다도 더합니다.

대만 전쟁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미국은 대만 문제를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나서 중국에 대해 “많은 경우 우리의 이익뿐만 아니라 가치에도 도전하고 있다"라며 ”훨씬 빠른 시일 내 대만 점령 나설 것"이라고 말합니다. 중국을 노골적으로 적대시하고 대만 문제로 충돌할 가능성이 있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직전, 미국은 계속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킬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때와 지금이 겹쳐 보이는 것은 우연일까요? 

미국은 얼마 전에도 중국을 가상의 적으로 상정한 상륙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일본과 필리핀이 참여한 이 훈련에 한국도 동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전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자기의 패권을 지키고자 여기저기 불장난하는 모양새입니다. 문제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더 이상 참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더 강하게 부딪칠 것이고 정세는 더욱 격화될 것입니다.

국익을 중심으로 냉정한 판단을 해야 하는 시점인데도, 윤석열은 미국이 놓은 불에 무작정 뛰어들고 있으니 큰일입니다.

 

6. 전쟁을 막자! 윤석열을 끌어내리자!

격화되는 정세, 갈수록 커지는 촛불은 윤석열을 불안하게 할 것입니다. 안달이 난 윤석열은 자신을 구원해줄 미국에 충성을 다 하고자 애쓸 것입니다. 미국의 불장난을 가장 앞장에서 수행할 것입니다. 그것만이 자신의 살길이라고 생각하니 말입니다. 

윤석열은 갱생 가능성이 없습니다. 윤석열은 자기 이익만 지킬 수 있다면 전쟁도 불사할 인간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민족의 미래에 대해 윤석열은 단 1도 고민하지 않는 인간입니다.

그러니 윤석열이 대통령으로 있는 한, 이 땅에서는 반드시 전쟁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어떤 전쟁도 친절하게 예고하며 오지 않습니다. 전쟁 가능성이 단 1%만 있어도 철저히 차단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한반도의 상황은 위기 단계를 넘어 실제 전쟁의 목전에 와 있습니다. 존재 자체로 한반도 전쟁 가능성을 높이는 윤석열을 하루빨리 끌어내려야 합니다.

촛불 국민의 힘으로 윤석열을 반드시 퇴진시킵시다. 그래서 전쟁 가능성 0인 평화통일의 새로운 시대로 달려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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