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시립 납골당 ‘정명각’ 무연고 위령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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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시립 납골당 ‘정명각’ 무연고 위령제 봉행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2.10.2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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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무연총 2,026기 및 정명각 203기의 무연고 영령들의 넋 기려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20일, 두마면 입암리 (재)대성공원묘원에 안치된 무연고 2,026기 및 시립 납골당 정명각에 안치된 203기의 무연고 유골에 대해 이응우 시장, 김범규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새마을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시새마을지회(지회장 이상표) 주관으로 연고 없는 영령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를 봉행했다.

지난 93년 설립된 정명각에는 현 계룡시청 부지(옛날 공동묘지) 등에 대한 개발로 발생된 무연묘의 유골을 정명각에 안치했다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12조(무연고 시신 등의 처리) 및 동법 시행령 제9조(무연고 시신 등의 처리)의 규정에 의하여 2018년 6월 정명각에 접한 (재)대성공원묘원에 2,026기를 합장한 후 정명각에 무연유골은 현재 203기가 봉안되어 있다.

이날 위령제는 초헌관에 이응우 계룡시장, 아헌관에 김범규 의장, 종헌관에 이상표 새마을지회장이 되어 전통적 유교 제례방식으로 분향, 강신례, 초헌례, 독촉(제문 낭독),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순서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실시했다.

한편 계룡시 시립 납골당 정명각은 “계룡시 장사시설 등의 설치 및 관리 운영 조례”에 의거 “계룡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과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 및 형제 자매”가 활용할 수 있다.

유연 납골

현재 시립 납골당 정명각에는 유연 납골 600여기와 무연고 203기가 봉안되어 있다. 정명각의 사용기간은 최초 30년이다. 사용료는 1기당 사용료는 30만원(사용료 20만원+관리비10만원)이며 부부형은 90만원(사용료 60만원+관리비 30만원)이다. 사용기간 연장은 사용료를 납부하고 15년씩 2회에 한하여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최고 60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정명각의 리모델링으로 크게 개선되었다” 며 “정명각의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무연고 203기
무연고 20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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