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여성청소년 대상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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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여성청소년 대상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
  • 승인 2018.05.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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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두 번의 예방접종으로 사전예방 충분히 가능

공주시가 자궁경부암 예방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해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의사와의 1대1 건강상담 서비스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최소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로 지원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의 일환이다.

지원 대상자는 2005년~2006년에 출생한 여성 청소년으로,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중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2종(TdaP 또는 Td 6차, HPV 1차) 확인사업에 포함해 실시하고 있다.

최근 20~39세의 젊은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으로 새롭게 진단 받는 수가 증가하는 등 발생연령이 낮아지고 있어, 정기검진을 통해 암을 발견하고 초기에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암 발병을 차단할 수 있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예방법이다.

공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백신의 안정성은 세계보건기구(WHO) 등 해외 전문기관에서 반복적으로 확인했고, 국내 전문가들도 이상 반응 신고사례들을 검토한 후 안정성이 우려되는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정 보건소장은 “자궁경부암은 조기 발견할 경우 완치율이 높지만, 발견이 늦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해 향후 임신이나 출산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어,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며, “부작용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접종을 미루지 말고 의료인과 상담해 정부지원 기간 안에 무료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예방접종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접종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나 보건소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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