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분당에 따른 정치바람이 계룡까지 영향권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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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분당에 따른 정치바람이 계룡까지 영향권에 들어…
  • 조성우 기자
  • 승인 2017.01.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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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전계룡시장 오늘 새누리당 탈당, 바른정당으로 발길 돌려

금일 오전 11시 30분, 한나라당 간판으로 지방정치에 입문하여 지난 2013년 2월 13일 빨강색 새누리당 옷으로 갈아 입었던 이기원 전 계룡시장이 새누리당을 탈당한 후 바른정당으로 발길을 돌려 하늘색 옷으로 갈아 입게 되었다.

이기원 전 계룡시장은 신당참여 기자 간담회를 통해 “존경하는 계룡시민께 고(告)합니다” 라는 제명의 보도문을 통해 새누리당을 탈당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고 앞으로 “보수를 바탕으로 한 개혁의 당 ‘바른정당’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새누리당 당원들의 움직임은 표면적으로 나타나지 않지만 이기원 전 계룡시장은 반평생을 야전부대에서 근무한 경륜과 예지력으로 지방정치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정치적인 모험을 걸고 적극적인 정치활동을 위한 포석이라 할 수 있다.

다음은 이기원 전 시장의 발표문이다.

 

존경하는 계룡시민께 고(告)합니다.

국가가 혼란에 빠져있는 작금에, 주변 강대국은 주인 없는 집을 유린하듯 조롱하고, 나라 안은 통제불능의 상태로 물가인상, AI차단 미흡 등 대선과 맞물린 격변기를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의 보루가 주둔하고 있는 우리 계룡은 어느지역 보다도 시민의 마음이 무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저 이기원은, 오랫동안 깊은 번뇌와 상념 끝에, 이 나라가 바로 서고, 이곳 계룡의 미래를 위하여 험란하지만 새로운 개척의 길을 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바로 보수를 바탕으로 한 개혁의 당 “바른정당”입니다.

~바르게(正), 깨끗하게(淨), 따뜻하게(情)~

이제 결심한 이상 좌고우면(左顧右眄) 하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갈 부족한 저에게, 따뜻한 격려와 질책, 그리고 진정한 용기를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민족의 설 잘 맞이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2017. 1. 6.(월)

 

전 계룡시장 이기원 올림

 

 

/ 조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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