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서산 현안 해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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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서산 현안 해결 앞장
  • 조성우
  • 승인 2022.08.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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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아산·서산시 방문해 현안 듣고 시민과 미래 발전 주제 소통
▲ 아산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서산 현안 해결 앞장

[충청메시지]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아산만 일대를 글로벌 메가시티로 육성하고 충남서산공항,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 서산의 굵직한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30일 민선 8기 시군 방문 6번째와 7번째 방문지인 아산시와 서산시를 찾아 큰 목표와 강한 추진력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아산시를 방문한 김 지사는 박경귀 시장과의 환담에서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기자간담회와 의회를 방문한 뒤 시민들과 미래 발전을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시장이 건의한 아산나들목 진입도로 개설 공사와 신정호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는 도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내년 상반기에 천안-아산 고속도로가 개통하는 만큼 개통시기에 맞춰 아산나들목 진입도로 공사1구간의 연내 준공을 위해 도비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신정호 관련 사업 역시 올해 도비 19억원을 지원해 추진 중이고 사업 진척도 등 일정에 맞춰 내년 20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시민 등 500여명과 함께한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민선8기 핵심과제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은 저의 임기 1호 결재로 민선8기 핵심과제”며 “충남북부, 경기남부를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북부권 일대 10만 도시 건설 케이티엑스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설치 전기차 등 인공지능 기반 미래차 산업의 중심허브 육성 온천 헬스케어 의료치료기업 유치 등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또 신정호 아트밸리조성 트라이-포트 아산항 개발 항만 기본계획 반영 아산 서북부 지역 경제자유구역 지정 동서횡단 철도 건설 등 아산의 미래발전 전략과제에도 행정력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주민들이 건의한 서부권-공공도서관 조성 배방 월천도서관 조성 송악저수지 명품 트레킹 길 조성 경찰교육원 진입도로 확포장 등은 검토 후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아산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수출·무역수지 1위, 우리나라 대표 수출도시”며 “아산을 한국을 넘어 세계 경제를 이끄는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산시에서는 충남서산공항 완성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서산 문화회관에서 이완섭 시장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20년 묵은 도민의 숙원인 서산공항을 완성해 국제 관광벨트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속도감 있는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과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으로 ‘해뜨는 서산’의 밝은 미래를 그리겠다”고 밝혔다.

서산공항 건설은 오는 9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를 진행할 계획으로 2027년 개항과 동시에 취항할 수 있도록 항공사 유치 활동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은 국가균형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수정 반영 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강하게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은 도의 역점 과제인 만큼 올해 안에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국내 최초의 해양정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서산시가 발전전략과제로 꼽고 있는 서산 대산항 충남혁신도시 관문항 육성 대산 외곽도로 건설 대산-당진 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은 적극 지원키로 했다.

주민들은 건의사항으로 기은-오지 연결도로 개설 차성선 농어촌도로 확포장 노후교량 재가설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센터 건립 등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와 소통하며 사업 필요성과 충남의 미래에 대한 구상을 제시하는 등 굵직한 서산의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큰 목소리 낼 것”이라며 “역사와 전통, 문화와 산업, 천혜의 지리적 요건을 갖춘 서산시를 서해안 시대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강한 추진력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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