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수해피해 응급복구 통합지원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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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수해피해 응급복구 통합지원단 구성
  • 조성우
  • 승인 2022.08.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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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군, 수해피해 응급복구 통합지원단 구성

[충청메시지] 부여군이 ‘수해피해 응급복구 통합지원단’을 구성하고 지난 20일 가동에 들어갔다.

수해지역 응급복구와 피해조사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한 조처다.

통합지원단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은산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했다.

부군수가 단장을 맡고 재난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한 6개반 편성도 마쳤다.

복구인력은 유관기관, 사회단체, 군부대, 자원봉사자 등 연인원 6,000여명, 일일 200~300여명에 이른다.

덤프트럭, 굴삭기, 살수차 등 중장비도 투입하고 있다.

특히 군은 시설직 공무원을 법정마을별로 책임배치해 복구에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피해복구 및 조사를 위한 신속대응 인력을 편성, 피해가 심한 읍면을 중심으로 이재민 구호, 생활민원 및 방역소독 등 주민의 조속한 생활안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모든 휴일을 반납하고 현장을 점검하며 복구를 독려하고 있는 박정현 부여군수는 22일 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피해 규모를 산정할 때 보상 가능 여부를 공무원들이 임의로 판단하지 말고 실의에 빠진 주민들 마음을 헤아려 대응해 주길 바란다”며 “피해 주민을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재난 대응 매뉴얼을 상황에 따라 탄력성 있게 전 부서가 큰 틀에서 협업해 나갈 수 있도록 보강·정비해 달라”며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하수도관과 정화조가 파열된 주택 주민들의 화장실 사용 방안을 마련하고 산사태 예방을 위한 구조물을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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