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마을교육공동체, 당진 고대면마을교육자치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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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마을교육공동체, 당진 고대면마을교육자치회 창립
  • 조성우
  • 승인 2022.07.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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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와 공동체의식이 살아 숨쉬는 ‘고대마을교육자치회’ 출범

[충청메시지] 충남교육청은 20일 당진 고대면 한마루커뮤니티센터에서 고대면마을교육자치회 주관으로 고대면, 지역 언론인, 학교장 등을 초청한 가운데 ‘고대면마을교육자치회 창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당진 고대면마을교육자치회는 지역 학교와 주민 대표가 수시로 협의회를 갖고 소통하면서 수년 전부터 열정있는 주민들이 마을교사로 나서 마을과 관련한 문화, 역사,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고 아이들이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날 창립식에는 당진교육지원청 김용재 교육장, 고대면행정복지센터 김의재 면장을 비롯해 고대중 이기원 교장, 고대초 심재진 교장, 고산초 송미경 교장, 주민자치회 허석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종훈 고대면 마을교육자치회 센터장은 “주민들 스스로 마을교육의 발전을 위해 아동, 청소년, 어르신들께 다양한 배움을 제공하며 고대면민으로서의 긍지를 한껏 높이고 있다”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께 생각하는 당진형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에 모두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이병도 교육혁신과장은 “ ‘온 마을이 학교다’라는 믿음으로 마을별 다양한 우수교육 사례가 나오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주민자치회와 연계해 운영하는 실질적인 마을교육 사례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교육청도 지자체와 협력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과 당진시는 2017년부터 5년 간 당진 행복교육지구 1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작년 재업무협약에 따라 행복교육지구 2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특히 당진시 조례에 따라 당진행복교육지원센터를 별도로 설치하고 당진교육지원청과 당진시청 업무 담당 공무원이 함께 근무하며 원활한 마을교육 운영에 큰 효과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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