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우리 한국인은 그런 일본 식구(평화대사)들에 대해 고마움은 가질지언정 비난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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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우리 한국인은 그런 일본 식구(평화대사)들에 대해 고마움은 가질지언정 비난해서는 안된다"
  • 오명규 객원기자
  • 승인 2022.07.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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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평화대사 인생의 참 행복 "하나님의 축복 속 천상에서 평안의 삶 영위하기 위한 것"
한인수 목사와 류영호 공주시평화대사 협의회장등 평화대사들이 함께 박찬호 박물관을 찾아 노모히데오 일본인 야구선수와 박 선수와의 추억을 담은 코너를 관람하고 이제남 전 도의원의 권하는 차와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오명규기자.

"무더위에 안녕하세요 무더위에 건강이 최고입니다. 삼계탕 드시고 힘내세요" 지난 토요일(16일) 12시 공주 중동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자는 공주가정교회 한인수 목사님의 문자메시지에 공주시 평화대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삼복더위를 이기기 위한 복달임, 행복한 삼계탕 오찬의 시간은 그렇게 지나고 자연스레 용당길 지인이 운영하는 찻집에서 세간의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눈다.

단연코, 평화대사들의 화제는 연일 매스콤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최근 일본의 아베 전 수상의 성화소식이었고 특정 종교를 비난하는 목소리에 다들 나름의 근심과 걱정, 위로를 보냈다. 그러면서 평화대사들은 국경초월, 인종초월, 종교초월의 사명을 띠고 세계평화의 전도사로서 UPF 사명과 참부모님의 뜻에 따라 헌신봉사를 실천하는 마음으로 평화를 향한 인고의 의지를 다졌다고 전했다. 

이날 평화대사들은 노모 히데오 일본인 유명 야구선수가 기록한 기록을 갱신했던 대한민국의 야구 영웅, 박찬호 기념관을 둘러봤다.

동행한 한 평화대사는 "박물관에 마련된 노모히데오와 박선수와의 추억을 담은 코너를 관람하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시절인연에 대해 생각해 봤다"며 한일관계에 대해 공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리꼬, 기요미, 준꼬, 모리가즈에 평화대사님들 모두 행복한 시간되시길 빈다"라며 "평화대사에 대해 그리고 우리의 평화로운 삶, 인생의 참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는 특별한 시간여행이었다"고 말했다.

한계희 여사와 일본인 평화대사모습.

평화대사 전도사, 전 류세호 가정교회 목사 사모인 한계희 여사는 "UPF의 일본인들은 '신앙의 조국인 한국을 위해 속죄의  마음으로 일본 국민 전체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우리 일본식구들이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의 노정"이라고 소개하며 "그것은 다만 한국인에 대한 속죄의 마음뿐이 아닌 일본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도, 그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조상들이 천상에서 평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기도 했습니다"라 전했다.

또한 한 여사는 "그러나 그러한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 자녀들의 아픔이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충격적인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라 주장하며 "그러한 내적인 사연을 모르는 분들은 헌금을 착취하는 사이비 종교로 낙인 찍을 수도 있겠으나 그 헌금을 납부한 순수한 마음을 알고 사용내역을 안다면 함부로 비난만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계희 여사는 "일본이라면 몰라도, 적어도 우리 한국인은 그런 일본 식구들에 대해 고마움은 가질지언정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과거 역사에 대해 지금까지 일본정부 누가 반성을 하고 사죄를 했습니까? 우리교회 식구들은 일본에서나 한국에서 한결같이 반성하며 희생 봉사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라며 특정 사이비 종교라고 비난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일본 식구님들이 세계 도처에서 희생 봉사하며 세계적인 평화운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제 우리나라도 과거 일본의 식민통치에 대해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고 두 나라가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종교, 인종,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다문화 통섭의 평화의 정치, 사회통합의 아름다운 하모니 복지사회가 대한민국에서 또 자랑스런 웅진백제의 역사를 간직한 유네스크 도시 공주시에서 부터 뿌리내리게 되었으면 한다"고 호소했고 참석한 평화대사들은 모두 공감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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