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논산시장 후보, 선거용 임시 논산 거주? 유권자를 우롱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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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논산시장 후보, 선거용 임시 논산 거주? 유권자를 우롱하지 마라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2.05.2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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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은 임시거처(?) 실소유집은 서울’

23일, 더불어민주당 논산시장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논산시장 후보는 논산이 임시거처인가"라며 "실소유집은 서울에 있으며 논산에서는 집을 임차해서 살고 있다"고 공개했다.

그리고 "후보자가 선관위에 신고한 재산 8억여원 중에 서울 구로구에 7억대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논산에서는 임차로 살며, ‘땀 흘리는 일꾼’이라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면서 "지난 4년간 이렇다 할 직업이 없었음에도 재산이 2배 가까이 상승했는데 시장이 되면 지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재산증식을 위해서 땀을 흘리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논산시장 후보는 논산시 유권자들을 우롱하지 말고 집과 대부분의 재산을 축적해 놓은 서울에 출마하는 것이 도의적으로 맞는 일이다."면서 "이번 6.1지방선거에서 논산의 현명한 유권자들은 사실상 외지인을 공천한 국민의힘과 논산에서 임시 취직하듯 정치하려는 후보자를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라며 소리높혔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논산시장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논평 전문이다.

선거용 임시 논산 거주? 유권자를 우롱하지 마라

국민의힘 논산시장 후보‘논산은 임시거처(?), 실소유집은 서울’

 

충청권인 대전광역시장후보와 구청장 후보들이 서울과 수도권에 살며, 자신의 출마지역에서 임시방편의 전세살이를 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같은 충청권인 국민의힘 논산시장 후보도 동일하게 서울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논산에서는 집을 임차해서 살고 있다.

후보자가 선관위에 신고한 재산 8억여원 중에 서울에 소유하고 있는 아파트 가액은 7억원으로 후보자 재산의 대부분을 서울 아파트에 축적해 놓고 있다.

재산은 서울에서 축적하고 지역구에서는 임시 거주하는 이들이,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표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셈이다. 과연 그럴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치적 기반인 논산에서는 임차로 살며, 선거철에만 모습을 드러낸다면 사실상 ‘외지인’과 다를 게 없다. 논산에서 시민행복시대를 열겠다는 국민의힘 논산시장 후보의 발언이 진정성 있게 다가오지 않는 이유다.

백성현 논산시장 후보는 서울 구로구에 7억대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논산에서는 임차로 살며, ‘땀 흘리는 일꾼’이라고 구호를 외치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무엇을 위해 땀을 흘린단 말인가.

지난 4년간 이렇다 할 직업이 없었음에도 재산이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시장이란 직책을 가지게 되면 지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재산 증식을 위해서만 땀을 흘리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된다.

또한, 논산에서는 보유 주택이 없기에 지방세인 주택분 재산세 납부대상이 아니어서 주택분 재산세 납부 실적이 없다는 의혹이 일어, 지역유권자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논산지역에 집조차 마련하지 않고 임시방편 격으로 살고 있는 후보가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는 말을 믿는 유권자는 없을 것이다. 지역을 위하고 지역주민을 위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 논산시장 후보는 논산시 유권자들을 우롱하지 말고 집과 대부분의 재산을 축적해 놓은 서울에 출마하는 것이 도의적으로 맞는 일이다.

이번 6.1지방선거에서 논산의 현명한 유권자들은 사실상 외지인을 공천한 국민의힘과 논산에서 임시 취직하듯 정치하려는 후보자를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2022년 5월 23일

더불어민주당 논산시장후보 선거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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