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옥산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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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옥산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 열려
  •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
  • 승인 2018.04.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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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정취 머금은 진달래의 고장 옥산으로 봄나들이 오세요”

제13회 옥산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가 오는 7일(토) 부여군 옥산면 사물놀이한울림교육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주민들의 염원 속에서 발족한옥녀봉 진달래 자원화 및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두 번째 축제로, 주민들의 기대와 열정을 담아 방문객과 면민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진달래화전, 막걸리&두부김치, 수채화엽서만들기 체험, 풍선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남녀노소 플래시몹 댄스, 에어로빅 댄스, 사물놀이 한마당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프로그램을 준비해 남녀노소 모두가 흥겨운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녀봉 등산로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나만의 진달래 나무 심기 행사는 진달래 나무를 직접 식재하고, 메시지 리본을 달아 이번 행사를 기념할 예정이다.

옥산 옥녀봉은 홍연리, 중양리의 경계에 있는 해발고도 368m의 산으로, 왕복 6.5㎞(3시간 코스)의 등산로를 따라 진달래 군락이 흐드러지게 형성되어 진달래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정상에 오르면 옥산저수지를 중심으로 옥산면이 한 눈에 들어와 가슴이 탁 트이고 풍경이 아름다워 사시사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다.

고향마을 숲가꾸기 사업과 등산로 정비로 규모 있는 진달래 군락형성, 김소월의 진달래꽃 시비 설치에 이어 옥산저수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옥진정을 설치해 옥수정-옥진정-옥녀봉 정상에 이르기까지 쉬어가는 쉼터를 마련했다. 

이로써 사계절 방문하고 싶은 진달래꽃 십리길 명품 등산로, 추천하고 싶은 힐링 등산로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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