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원 전 계룡시장,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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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전 계룡시장,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2.05.0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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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남도당
국민의힘 충남도당

지난 6일(금)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오후 8시, 지난 1일 확정된 이기원 계룡시장 후보직을 박탈하고 7일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이응우 예비후보를 계룡시장 후보로 다시 선정했다.

이와 관련 익명의 관계자는 “지난 2012년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전과기록을 신청서에 기재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지만 공직선거법 제49조 제4항 제5호의 규정에는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의 범죄경력에 대해 증명서류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중앙당 공관위 결정에 따르면 공천배제원칙(4월 5일 기준)은 ▲동일 선거구 3번 이상 출마, 3번 이상 낙선 ▲살인, 강도, 방화, 강간(사면도 배제) ▲아동·청소년 관련 성범죄(사면도 배제) ▲성범죄는 기소유예 포함 ▲성범죄는 유죄 취지 형사처분 전력 포함 ▲15년 이내 음주운전 3번 이상 적발 ▲윤창호법 시행(2018년 12월19일) 후 음주운전 또는 무면허 운전 적발 ▲고액상습 탈세자 체납(심사 직전 완납도 배제) ▲자녀 입시 채용비리 ▲본인 및 배우자, 자녀 병역비리 ▲시민단체 등 본인·배우자·자녀가 참여하는 단체에 있어서의 사적유용 ▲본인·배우자·자녀의 성비위 ▲자녀의 국적비리(고의적 원정출산·병역 기피) 등에도 위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치자금법으로 90만원 벌금이 문제라면 “국민의힘 중앙당 공관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진석 부의장의 보좌관 출신도 국민의힘 공주시장 공천을 받았는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8월에 집행유해 2년을 받은 사례가 있다.”며 “이것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주장하는 공정과 상식인가?”라며 반문했다.

충남도당에서 재심의 관철을 위한 피켓시위

그러면서 “계룡시장 후보를 하겠다는 분이 며칠 동안 충남도당에서 집단농성과 피켓 시위를 벌려 공관위원들을 압박하는 것이 재심의 절차인지 묻고 싶다”라며 “시위에 굴복하여 법과 규정을 무시하고 공천배제원칙에도 없는 생트집으로 계룡시장 후보직을 박탈하는 것은 공정과 상식이 아니다. 공당에서는 있을 수 없는 무책임한 처사로 계룡시장 후보 재경선 결정은 무효”라고 지적했다.

이상과 같은 이유로 국민의힘 충남도당의 엉터리 공천과 관련하여 9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시켰다”고 밝혔다.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시킨 이기원 전 시장은 “공정과 상식의 기치(旗幟) 아래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지난 5월 1일 국민의 힘 충남도당으로부터 경선결과 계룡시장 후보로 확정통보를 받았는데 지난 6일 오후 8시, 공직선거법과 중앙당 공천배제원칙에 관련된 결격사유가 없음에도 계룡시장 후보 박탈을 통보받았다”며 “경선에 탈락한 후보측에서 며칠간 충남도당에서 수십명씩 집단농성 및 피켓시위 등으로 공관위를 압박하자 이에 굴복한 충남도당 공관위가 엉터리 재심처분을 한 것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구하고자 공천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법원의 판단 등의 요인에 의해 12~13일 선관위에 등록할 계룡시장 후보자의 희비가 엇갈리게 될 전망으로 계룡시장 선거의 판세를 가늠하기 힘들게 됐다.

한편 계룡시민참여연대 이한석 대표는 8일, 비례대표 시의원 공천과 관련, 국민의힘 심의기구인 국민공천배심원은 이곳에서는 비례대표 후보의 정견발표를 청취하고 후보자를 심사하는 줄 알았는데 이미 충남도당에서 비례대표 후보자를 결정해 놓고 서명만 하고 가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경찰들이 경계를 서는 국민의힘 충남도당

이어 "아수라장 국민의힘 충남도당! 최악의 개판 공천심사 위원회를 말로 표현할수 없네요. 아수라장 국민의힘 충남도당! (난장판도 이런 난장판이 !!!!) 경찰공권력을 이런데 사용하는 국민의 힘!"이라며 목격담을 밴드에 소개했다.

또 "공정(公正)과 상식(常識)에 대해 63년을 살면서 어제(8일) 배웠다"면서 "공정한 대우를 받기 위해서는 돈이 많던지 아니면 권력에 아부해야 하고, 돈 또는 권력이 없이 공정과 상식을 주장하면 바보가 되는 세상"이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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