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후보, ‘소확행’ 10대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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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 후보, ‘소확행’ 10대 공약 발표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2.05.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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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로당에서 365일 점심 무상급식‘ 등 계층별 행복시책 밝혀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는 3일, 선거사무소(신관동 소재)에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10대 공약’ 발표와 함께 상대방 흠잡기가 아닌 정책 중심 선거를 제안했다.

김 후보는 먼저 민선 7기 성과를 제시하면서, 많은 성과들이 계속되거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민선 8기 재선을 희망했다. 즉 자신의 100대 공약 이행률이 95.7%를 달성하고 있음을 부각하면서 이중에는 사업의 완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한 것들이 포함돼 있음을 상기시켰다.

김 시장이 자신의 성과로 내세우는 ▲송선·동현지구 신도시 건설 유치 ▲공주페이 2,500억원 달성 ▲100개의 기업, 1조3,334억 원의 투자 유치 ▲중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498억 원) 유치 ▲공주시 예산 1조원 3년 연속 달성 ▲유·초·중·고교 4대 무상교육(급식, 교육, 교복, 교통비) 실현 ▲법정 문화도시 선정 등 9개의 정책인증사업 성공 등이 다년간 연속사업이거나 미완의 과제라는 것이다.

김 후보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대형 사업들을 중단 없이 성공적으로 완성해 나가는 것과 더불어, 시민들의 민생과 직결된 체감도 높은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시민과의 소통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이날 김 후보가 발표한 ‘소확행 10대 공약’이다.

1. 어린이집과 중·고등학교에 <우유 무상급식> 점차 확대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구문제에 대응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주시는 ‘교육일등도시’로 계속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공주시는 지난 4년 동안, 시의 세수 외 수입의 5% 이상을 교육에 지원하는 조례 제정, 4대 무상교육(수업료/급식비/교복비/교통비), 학교 환경 개선사업 예산 확대 등을 실현해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민선 8기에서는 디지털ㆍ환경ㆍ창의ㆍ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더불어 기본적인 학습기회 보장을 넘어 학부모의 부담을 더욱 줄이면서도 학생들에게는 최소한의 영양 공급은 계속되도록 올해 시작한 충남 최초 초등학교 우유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2. ‘공주페이’ <1인당 월 100만원, 10% 할인> 지속

공주페이는 현재 충청남도 최대 규모로 성장하여 누적 사용액 2,500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4,300개 가맹업소와 사용자수 10만 6천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월 150억원의 관내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를 유지하는 큰 힘이 되었으며, 향후 위드 코로나 시대에서도 지역경제 회복의 핵심정책에 되어야 합니다.

이에 민선 8기에서도 골목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공주페이2.0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0만 6천명의 공주페이 사용자들은 물론 소상공인, 자영업 종사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힘이 되기 위해 당분간 <1인당 월 100만원, 10% 할인>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3. 430곳 경로당 노인회장 <안전관리수당> 매월 5만원 지급

지난 4년간 공주형 통합돌봄과 노인복지를 위해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노인 일자리 예산 100억 확대, 경로당 운영시설 개선, 국내 최초 어르신놀이터 조성 등 많은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공주시의 고령화율이 28%에 달하고, 특히 농촌지역의 고령화율은 40%를 넘는 상황에서 민관 협력이 매우 중요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이에 ‘노노(老老) 케어’는 시대적 화두가 되었으며, 실제 노인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업무에서 큰 역할을 해주고 있는 노인회 분회장·경로당 회장께 <안전관리수당> 매월 5만원을 충청남도와 함께 지급하고자 합니다.

 

4. 택시에도 ‘충남형 알뜰교통카드’(어린이·청소년) 사용 확대

올해 시작한 만18세 이하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는 충청남도 광역환승체계 구축, 교통비 절감효과 등이 탁월한 지역맞춤형 교통복지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공주시는 지역 간 이동거리가 길고 대중교통의 수요가 복합적인 도농복합도시는 시내버스만으로 교통복지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우리 지역실정에 맞게 택시에도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충청남도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5. 공주의료원에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설립

인구 감소 시대에 지역의 출산율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영유아의 타지역으로의 유출을 막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민선 8기에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공주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각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하겠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정책으로 충남도립 공주의료원에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를 설립하여 영유아를 둔 부모의 근심과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합니다.

 

6. 50~65세 ‘신중년’을 위한 <인생2모작 응원센터> 운영

저출생·고령화시대에 안전한 노후, 정년 연장, 제2의 직업은 매우 중요한 시대적 화두입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세를 선도하고 있는 연령층은 20~30대 청년층과 50대 이상의 중년층이라는 점에서 1인 노인 가구의 증가 또한 가속화될 것입니다.

따라서, 신중년의 재취업 역량을 강화하여 사회로 복귀시키는 것은 일자리 문제뿐만 아니라 향후 노인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민선 8기에서는 <인생2모작 응원센터>를 설립 운영함으로써 신중년의 삶을 지원하고 지역의 활력을 증진시키는 토대로 삼겠습니다.

 

7. 모든 경로당에 365일 점심 무상급식 추진

공주 관내 430곳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사랑방이자 놀이터이며 사회와의 단절을 막는 매우 중요한 공간입니다. 지난 4년간 경로당의 시설을 확충하고 환경을 개선하며 복지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경로당 급식도우미 파견 지역을 248개소 345명까지 늘렸으며, 무료경로식당을 4개소로 늘렸습니다. 민선 8기에서는 품질 좋은 쌀을 더 많이 지원하고 부식비 지원을 확대하며 급식도우미 파견을 확대하여 모든 경로당에서 365일, 점심 무상급식을 실현하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적극적으로 돌보겠습니다.

 

8. <기업경영 및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설립 운영

지난 4년간 100개의 기업과 1조3,334억 원 투자를 유치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해 왔습니다. 공주시에 입주하고 기업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하는 것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이에 관내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정부 공모사업, 창업, 판로 개척, 구인 등과 관련하여 효율적인 컨설팅과 지원방안을 상시적으로 제공하고, 지역 내 대학생, 경력단절 여성 등 구직 인구에게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경영 및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하겠습니다.

 

9. 소상공인을 위한 무담보·무보증, ‘1% 희망대출’ 제도 추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출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공주시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해 지역 상호금융기관(지역농협, 새마을금고, 신협)과 협력해 1%의 초저금리로 최대 2천만원까지 무담보, 무보증 형식의 희망대출 제도를 추진하겠습니다.

 

10. ‘청년 면접 수당제’ 등 취준생 지원 서비스 도입

취준생의 면접 준비에 필요한 금액이 48만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에 민선 8기에서는 취업준비생은 취업 준비에만 몰두하고 부모님의 부담도 덜어주는 취준생 지원 서비스를 도입하고자 합니다.

정장 대여, 헤어·메이크업, 사진촬영 등을 지원하고, 이력서 작성과 면접 코칭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청년 면접 수당제’를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이 함께 협력해 시행함으로써 비용 부담 때문에 취업 준비를 미루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김 후보는 “10가지 소확행 공약은 학생, 어르신, 학부모, 기업 및 노동자, 소상공인, 청년 등 수혜대상이 확실하고 중앙정부나 다른 지자체에서 효과가 검증된 정책들이 포함되어 있다.”며 “지난 4년간의 공주시정 행정경험과 6년간의 청와대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우리 실정에 맞게 뽑아낸 행복시책들이기 때문에, 시행착오도 없을 뿐만 아니라 민선 8기 임기 안에 확실하게 실행할 수 있어서 시민의 행복체감도를 크게 올려줄 것”이라고 장담했다.

김 후보는 선거사무소에 시민들의 정책제안이 많이 접수되고 있어 정책공약을 다듬는 자원봉사 연구자들을 보강했다며, 앞으로도 매주 1회 이상 정책공약 발표를 계속함으로써 상대후보를 비방하거나 정쟁을 하지 않는 깨끗한 선거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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