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부여군수, 6.13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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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부여군수, 6.13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 선언!
  •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
  • 승인 2018.03.3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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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로 지속가능한 부여발전을 도약을 위해 출사표

이용우 부여군수가 오는 6.13 지방선거, 3선 도전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 군수는 30일 오전 부여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민선 5기와 6기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다”면서 “지속가능한 부여발전을 위해 자기 희생적 리더십과 역량으로 희망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감과 신뢰를 통한 군민화합, ▲군민과 소통으로 열린군정 실현 ▲사회가접자본 확충을 위한 대규모 사업추진 ▲미래 지향적 아이디어와 정책 배양으로 창조환경 구축 ▲과거와 현재를 기반으로 미래가치 창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SOC사업으로 ▲충청산업문화철도 조기 착공 ▲백제왕도 핵심 유적 복원 정비사업 ▲초촌면 청동기 선사유적 종합 개발 계획 ▲상수도 현대화 및 하수도 정비사업 ▲도시가스 공급 및 LPG소형탱크 설치 확대 ▲부여 ~평택간 고속도로 건설 ▲국도 29호선(임천-황산대교)확포장,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한 “자신의 희생을 감수할 수 있는 신념과 건강하고 안정된 리더십으로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이끌면서 군민의 위대한 잠재력을 활용하여 ‘군민이 주인인 부여, 올 때마다 좋은 곳 부여! 더 좋은 부여’로 도약하기 위해 전력투구 하겠다” 고 약속했다.

 

[6.13 부여군수 출마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해 주신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여군수 이용우입니다.

살구꽃 품어내는 부소산성의 숲은 향기롭고 싱싱하며 몽롱하기까지 합니다. 군민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소망합니다.

저는 오늘, 다가오는 제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부여군수 출마 선언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모든 국가나 지지체, 그리고 산업의 위기 원인은 창의적이고 근본적으로 새로운 개념을 제시 할 수 있는 역량, 즉‘개념설계’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개념설계 역량은 논문이나 교과서로는 배울 수 없는, 경험을 통해 축적된 무형의 지식과 노하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울공대 26명의 석학이 던지는 발전과 성장을 위한 공통된 메시지는 “축적”이었습니다.

지난 민선 5기와 6기는 농사로 비유하자면, 알찬 수확을 위해 밭을 깊이 가는 것과도 같은 예비작업의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지난 민선 5,6기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차곡차곡 축적했습니다. 

지금 대부분의 사업이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들였던 성과물들이 폭발적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안정된 기반 위에 전진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구슬을 꿰는 작업이 절실한 이유입니다.

따라서 우리 부여는 잘 달리는 말을 쉬게 하거나 멈추게 해야 할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마가편(走馬加鞭)이라고 잘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해 더 잘 잘 달리게 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물론이고 다음 세대와 그 다음 세대에게도 살만한 가치가 있는 삶의 터전을 제공하며, 평화롭게 함께 살아가는 것이 정치인 본래의 관심사입니다. 새롭고도 가슴 설레이는 그 길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걷고 싶습니다.

리더는 언제나 함께 걷고 뛰는 사람입니다.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 플루타르코스의 영웅전에 보이는 알렉산더 장군에 대한 일화는 리더십의 표본이라는 생각입니다.

알렉산더(기원전 356∼323) 장군이 동방 원정 중 페르시아 사막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열사의 사막에서 모두가 갈증으로 목말라 있을 때, 장군의 휘하 참모 한 사람이 멀리 오아시스를 찾아가 물을 구해 왔습니다. 

알렉산더 장군이 물을 받아 마시려 하자, 장군 앞에 도열해 있던 장병들이 모두 부러운 눈으로 장군을 바라보았습니다. 이에 알렉산더는 마시려던 물을 그냥 땅에 버리면서 “나 혼자 물을 마실 수 없다. 더 진군하여 오아시스가 나오면 모두 같이 물을 마시자” 하며 진군을 독려했다고 합니다.

리더십은 이처럼 자기희생적 지혜를 수단매체로 하여 성장 합니다. 저의 소신이자 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리더십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정치는 군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필요합니다. 저는 백미러를 통해서가 아니라 미래 지향적인 관점에서 앞에 놓인 기회를 바라보겠습니다.

외부의 기회와 내부의 역량을 읽고, 이 요소들을 능동적으로 연결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겠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생활 터전을 유지하면서 복지 수준의 격차를 좁혀나가겠습니다.

이러한 명제는 군민 중심의 기반 위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가 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하는 겸손한 자세로 군민 여러분과 공감하고 소통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존중과 배려를 통해 함께 숨 쉬고 나누는 공존의 문화를 창출하겠습니다. 희망가(希望歌)가 멈추지 않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민선 7기의 핵심 가치는‘지속 가능한 부여발전’이 될 것입니다. 부여는 단지 부여인들이 사는 지역일 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 사람들이 바라보고 영감을 받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행동이 충남의 기준이 되고,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며, 먼 미래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지역에 기회를 창출한다는 목표 아래 군정을 운영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셰익스피어는“우리의 운명은 우리의 별자리에 있는 게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 있다”고 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부여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하고도 진정성 있는 방안들이 모색되어야 합니다.

첫 번째, 군민이 서로 힘을 합치게 해야 합니다.

서로 대등한 입장에서 협력하고 열린 마음과 겸손한 태도로 함께 문제에 접근하겠습니다. 현대의 인간과 선사시대의 인간을 구분하는 기준인 공감과 신뢰를 통해 부여발전을 주도하겠습니다.

둘째, 새로운 생각과 역량을 질식시키지 않고 포용해주는 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는“때를 만난 아이디어의 영향력은 독재 정권의 군대보다 더 무섭다”고 했습니다. 군민 여러분과의 소통과 제안이 강력한 엔진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열린 참여군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셋째, 최초의 사회간접자본(infrastructure) 개념으로 불리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건강한 가정을 위한 치매건강통합관리센터, 각 마을 회관 미세먼지 저감기 공급, 가족행복재단 설립과 가족행복센터 건립 등 탄탄한 후생복지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건설, 청년과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통해 격이 다른 복지를 추진하겠습니다.

충청산업문화철도의 조기착공, 항공산업단지와 항공학교 구체화, 백제왕도 핵심 유적 복원 정비사업과 초촌면 청동기 선사유적 종합개발계획, 특급호텔 유치를 통한 마이스 산업, 부여현 도시재생사업(정림사지 의열로 주거환경개선, 터미널주변, 석탑로 가로정비),

상수도 현대화 및 하수도정비사업 가속화, 도시가스 공급 및 LPG소형탱크 설치 확대, 부여∼평택 간 고속도로 건설, 국도 29호와 세계유산도시 연결도로 확장, 국가지원 지방도 29호선(임천-황산대교) 확포장, 생활폐기물자원회수시설 설치, 농업혁신전략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 확대, 군립 도서관과 군립 수영장 건립 등은 지금의 우리는 물론 다음 세대를 위한 풍성한 먹거리가 될 것입니다.

넷째, 미래를 창조하는 환경을 갖추겠습니다.

사람에게 멀리까지 내다보는 능력이 없으면 반드시 눈앞에 걱정거리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우리군 만이 해낼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완벽한 비전을 장착하고, 일이 진전되도록 신념과 역량으로 비전을 뒷받침하겠습니다. 

현재 핵심을 이루고 있는 사업과 시책을 성장시키겠습니다. 미래를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책을 배양하겠습니다. 정치적인 근시안을 경계하고 장기적인 돌파구에 투자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연결 짓도록 하겠습니다.

에디슨은 백열등을 최초로 발명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 위대한 발명을 어떻게 실생활에 활용하고 시장과 연결할지를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문화와 농업을 연결하고 경제와 복지를 이어주며 민선 6기와 민선 7기를 안정적으로 연동시켜서 기하급수적인 부여의 성장을 일궈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축적된 경험은 어떠한 위기도 견딜 수 있는 면역력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신곡』에서 단테를 안내한 베르길리우스처럼 어두운 세계화의 숲속에서 안전하게 부여를 안내하는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믿고 지켜봐 주십시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늙은거미의 이야기를 아시는지요?

어느날 거문 개똥거미가 마른 항문으로 거미줄을 뽑아내는 것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손주는 할머니에게 “거미는 왜 항문으로 거미줄을 뽑아내느냐”고 물었습니다. 할머니는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아가, 거미는 제 뱃속의 내장을 뽑아서 거미줄을 만들고, 그 거미줄로 새끼들 집도 짓고 새끼들 먹이도 잡는 거란다. 그렇게 새끼들 다 키우면 내장이란 내장은 다 빠져나가고 거죽만 남는 것이지.

그리고 새끼들 다 떠나보낸 늙은 거미가 마지막 남은 한 올 내장을 꺼내 거미줄을 치고 있다면 아가, 그건 늙은 거미가 제 수의를 짓고 있는 거란다. 

그 수의는 늙은 거미가 제 자신을 위해 만드는 처음이자 마지막 거미줄이란다. 거미는 그렇게 살다가는 거란다” 마음이 울컥해지는 글입니다.

그런데 가슴을 더 치는 것은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도 역시 돌아가시기 전 늙은 거미처럼 살다 가셨을 거란 것입니다. 그 생각을 하면 옆구리가 서늘하고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후손들을 위해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고, 먹을 것을 다 내주고 더 이상 줄 수 없을 때, 가벼워진 몸으로 세상을 떠나셨던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저 역시 그 옛날 할머니, 할아버지들처럼 후손들과 다음 세대, 그 다음 세대를 위해 살아갈 것입니다.

리더의 지향점과 결단은 하나의 자치단체, 한 국가의 지형을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리더십이란 희생을 감수하고도 자신의 신념을 관철할 수 있는 힘입니다. 건강하고 새로우며 안정된 리더십으로 모두를 품을 수 있는 부여를 만들기 위해 우직하게 일하겠습니다.

군민의 위대한 잠재력을 깨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이끌겠습니다.

저는 또한 손님으로 자리에 머물지 않겠습니다. 견고한 부여를 유산으로 남겨주겠습니다. 그리고 군민을 군정의 중심에 모시고 군민의 의지를 받들어 실천하겠습니다.

우리의 미래가 희망적이고, 우리의 여정이 계속되고, 부여군의 단합이 굳건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군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군민이 주인인 부여’‘올 때마다 좋은 곳 부여! 더 좋은 부여’로 도약하기 위해 전력투구 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모두에게 마음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자리를 함께해 주신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께도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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