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탑정호, 머물고 싶은 관광 명소로 본격 채비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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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탑정호, 머물고 싶은 관광 명소로 본격 채비 갖춰...
  •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
  • 승인 2018.03.2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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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한국농어촌공사 논산금산지사-(주)청암 탑정호 관광자원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논산시(시장 황명선), 한국농어촌공사 논산금산지사(지사장 윤석근), ㈜청암(회장 이언구)이 탑정호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왼쪽부터) 윤석근 한국농어촌공사 논산금산지사장, 황명선 시장, 청암 이언구 회장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황명선 논산시장, 윤석근 한국농어촌공사 논산금산지사장, 이언구 회장, 김형도 논산시의회 의장 등 주요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탑정호 관광자원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탑정호의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개발 및 투자는 물론 계획에 필요한 행정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주) 청암

창호전문업체인 주식회사 청암은 '자연과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 이라는 모토아래 1996년 연산면 백석리에 설립,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대표적인 중견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탑정호 관광 개발에 300억 원 규모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그간 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2011년 수변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며, 논산에 적합한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민간 자본가들과 소통하며 노력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전문적인 개발과 운영이 필요한 사업에 민간투자를 추진함으로써 민간기업의 장점과 공공기관의 장점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며 또 다른 민간 투자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662ha 넓이의 탑정호는 동고서저(東高西低)의 지형으로 최대 3천만 여 톤의 담수를 저장할 수 있으며, 지난해 9월 준공한 길이 2.94km규모의 둘레길인 ‘탑정호 수변데크길’ 은 아름다운 도보여행길의 명소로 벌써부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시는 논산의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는 탑정호에 숙박형 리조트 등 인프라가 구축되면 세수와 일자리 증가는 물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논산만의 문화가 어우려져 문화·관광·레저산업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

특히, 해마다 논산을 찾는 130만명 이상의 훈련병과 가족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이며, 시는 관광인프라 구축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황명선 논산시장

황명선 논산시장은 “논산만이 가지고 있는 타 지역과의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바로 투자유치 업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은 단순한 우호 협력 증대뿐 아니라 탑정호 관광발전을 위한 민관 네트워크 구축의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탑정호에 많은 힘을 쏟는 것은 탑정호가 우리 지역의 미래발전에 중요한 동력이라는 판단 때문”이라며, “논산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코스와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딸기를 테마로 한 도시민의 농촌체험 및 체류공간인 ‘딸기향농촌테마공원’ △탑정호의 자연을 체험・학습하는 ‘탑정호힐링생태체험학습관’ △2.94km의 길이 ‘탑정호수변데크길’ △600m의 동양최대 ‘탑정호 출렁다리’ 등 탑정호 복합문화휴양단지 조성을 위해 관광 인프라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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