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재선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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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 재선 출마 공식 선언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2.04.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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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고 번영하는 더 큰 부여를 만들겠습니다."
"부여를 위해 한번 더 박정현"

박정현 부여군수가 20일 오전,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부여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군수는 기자회견에서 “ 지난 4년 동안 부여의 경제를 이끌어온 양대 축인 문화와 농업의 범주를 뛰어넘어 산업과 기초시설은 물론 국책사업으로까지 시야를 확장했다”며 “민선7기 대규모 사업들을 연속성과 연결성을 가지고 완성도 있게 추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군수는 민선 7기 동안 ‘부여형 농민수당’을 ‘충남형 농민수당’으로 확대 발전 시켰고, ‘부여농업회의소’를 톱다운 방식이 아닌 상향식으로 설치하는 등 농업민주화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아왔다.

또, 인구 6만 5천의 작은 도시에서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의 매출이 2,300억 원을 돌파할 정도로 성공을 거뒀고, 공약 이행률 95.6%로 전국 2위, ‘굿뜨래’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 11년 연속 수상, 왜곡된 사비백제사 재정립 추진, 163명의 독립운동가 발굴, 충남최초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성과를 이뤘다.

박 군수는 “부여의 주인은 군민이라는 사실을 늘 명심하고 있다” 며 “뚜렷한 신념과 철학을 가지고 할 일은 해 가는 군수, 강한 추진력으로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는 군수, 한발 앞선 도전으로 더 큰 내일을 이끌어가는 군수, 통합의 힘으로 함께 성장하고 번영을 찾는 군수가 되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 “ 대한민국의 시선이 모아지고 충남의 자랑이 되는 융성한 부여로 도약하는데 열과 성을 다 하겠다“ 며 “부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군수는 이번 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조만간 비전 선포식을 별도로 열어 민선8기 주요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MBC 개표방송

한편, 박 군수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53.88%의 득표율를 기록하며, 46.11%를 얻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이용우 후보에 앞선 바 있다.

다음은 박정현 부여군수의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함께 성장하고 번영하는 더 큰 부여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여군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형형색색의 꽃과 신록이 산과 들을 물들이는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코로나19로 지치신 군민 여러분의 일상에 이 봄이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저는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부여군수 후보로 출마합니다. 각종 현안사업 등 군정을 최대한 안정되게 운영하기 위해 오늘을 선택하여 출마의사를 밝히게 되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저는 끊임없이 부여의 미래를 상상하고 설계해 왔습니다. 문화관광과 청정도시로서의 강점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 부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은 무엇인가, 미래의 먹거리는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이런 문제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모색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부여의 경제를 이끌어온 양대 축인 문화와 농업의 범주를 뛰어넘어 고민했습니다. 산업과 기초시설은 물론 국책사업으로까지 시야를 확장했습니다.

저는 당장의 인기 있는 정책보다는 우리 부여를 지속 가능한 도시로 탈바꿈시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건물에 비유한다면 설계도에 따라 진입로를 내고 기초를 다진 후 뼈대를 세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건물을 창의적으로 디자인하면서 내부를 효율적으로 장식하는 일이 남아있습니다. 그런 만큼 지금은 무엇보다 연속성과 연결성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대규모 사업들을 추진하는 한편으로는 농업민주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특히 농민수당의 지급은 농업의 가치와 농민들의 노고를 인정한다는 의미를 지녔습니다. 또 농업회의소를 톱다운 방식이 아니라 상향식으로 설치한 것도 커다란 발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굿뜨래페이’를 통해 우리는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이 막연한 꿈이 아니라 현실로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는 정책자금이 ‘굿뜨래페이’로 전환될 수 있도록 군민들께서 배려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상생의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합니다. 전 군민 재난지원금 지급 역시 연대와 협력의 토대 위에서 피어난 결실이었습니다.

저의 공약 이행률은 95.6%로 전국 2위입니다. 또 브랜드 ‘굿뜨래’가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 11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아울러 왜곡된 사비백제사의 재정립을 추진했고 163명의 독립운동가를 발굴했습니다.

이 모든 일은 민․관 협력의 상징으로서, 부여군의 가치와 자긍심을 한껏 높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부여군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부여의 주인은 언제나 군민입니다. 저는 이 사실을 항상 명심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영웅에 의해 바뀌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소시민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할 때 자유롭고 평등하고 정의로운 세상이 열린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지난 4년은 군민 여러분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느낀 점도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부여의 발전은 진영과 정파를 초월하는 문제라는 사실입니다.

세대 간 갈등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오로지 부여의 문제만이 있을 뿐입니다. 지금은 부여군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삶의 축복을 스스로 획득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터전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하고 속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긍정적인 메시지를 강조하고 낙관적인 자세로 일해야 합니다. 무턱대고 반대하기보다는 일이 되어가는 쪽으로 무게를 실어야 합니다. 일상의 부침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여군민 여러분!

부여는 하나입니다. 농민의 부여가 있고, 자영업자의 부여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노동자, 기업인, 체육인, 예술인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함께 사는 부여가 있을 뿐입니다.

 

저는 뚜렷한 신념과 철학을 가지고 할 일은 해 가는 군수,

강한 추진력으로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는 군수,

한발 앞선 도전으로 더 큰 내일을 이끌어가는 군수,

통합의 힘으로 함께 성장하고 번영을 찾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시선이 모아지고 충남의 자랑이 되는 다시 융성의 부여를 이룩하는데 저의 열과 성을 다 하겠습니다.

부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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