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선 과정 비공개로 밀실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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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선 과정 비공개로 밀실 의혹" 제기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2.04.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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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이해선 전 의장, 이창선 의원 기자간담회
이해선 전 의장 및 이창선 의원, 무소속 시장 및 시의원 출마 고려

국민의힘 공주시장 예비후보였던 이해선 전 공주시의회 의장과 이창선 전 부의장은 19일 오후, 이해선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충남도당 2차 경선의 컷오프와 관련하여 "경선이 공정하지 못한 측근 봐주기 밀실 경선후보 추천"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측근 봐주기 밀실 경선 경선후보 추천 이유로 “충남도당 2차 경선과 관련된 룰(rule)를 후보들에게 공개하지 않았고, 왜 컷오프 되었는지 당사자도 알 수 없다”며 불공정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공천이라면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고발된 사람과 특수절도 전과가 있는 사람도 있다.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라며 불공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창선 의원은 “아들의 처남이 세종에 살다가 공주로 전입하여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했다. 나 밖에 모르는 사실인데 정진석 국회의원의 보좌관 출신 2명의 문자메시지가 어떻게 아들의 처남에게 올 수 있는가?”라며 “당원명부를 가지고 우월적인 지위를 활용하여 경선에 참여한 부분에 대해 성토했다.

이어 "우리는 처음부터 불공정한 게임이었다. 보좌관 출신들은 당원명부를 가지고 여론조사에 임했기 때문에 우리가 불리했다"면서 "당원 명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여러번 건의했지만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선과 관련하여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이 없으면 일주일 정도 기다린 후에 이해선 전 의장은 무소속으로 시장에 출마하고 이창선 의원은 시의원에 출마하는 것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지난 18일 공주시장 경선후보자로 고광철 예비후보와 정진석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김혁종 예비후보와 최원철 예비후보를 선정하여 발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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