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공주형 장애인 행복시책 적극 발굴”
상태바
김정섭 공주시장, “공주형 장애인 행복시책 적극 발굴”
  • 조성우
  • 승인 2022.04.11 2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 돌봄, 일자리, 무장애 관광 등 다각적인 지원사업 추진
▲ 김정섭 공주시장, “공주형 장애인 행복시책 적극 발굴”

[충청메시지] 김정섭 공주시장은 장애인 정책 비전을 담은 중장기 복지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맞춤형 복지 시책 발굴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11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인데,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마땅히 누릴 권리를 보장하고 지원해 주기 위한 정책을 점검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주 전체인구의 8.4%인 8,700여명이 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있고 이 가운데 40%인 3,500여명이 심한 장애를 안고 있다”며 적극적인 장애인 복지 정책의 필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먼저, 장애인 정책 비전을 담은 중장기 복지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공주형 장애인복지 정책의 방향과 구체적인 사업을 정립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장애인뿐 아니라 어르신,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를 확충하고 올해와 내년 각각 2대씩 도입하기로 한 저상버스를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밝혔다.

또한, 어린 자녀를 둔 장애인 부모를 위한 육아 지원시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장애인 부모를 둔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 시장은 장애인의 여가문화 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 시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장애인들에게 안전한 도시는 모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 될 것이라며 주요 관광시설과 유적지의 무장애 관광이 가능하도록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장애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장애인에게 도움이 되는 시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해야 한다”며 장애인에 대한 평등하고 따뜻한 시선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민선7기 들어 장애인의 돌봄, 일자리·소득, 건강한 자립생활, 인권 강화 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장애인가족 지원 조례’를 제정해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공간인 ‘두루두루’를 개소하고 장애인 일자리 사업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콜택시는 2018년 2대에서 현재 11대까지 대폭 확충됐다.

또한, 장애인 활동 서비스 지원 시간을 2020년 기준 104시간을 월 평균 125시간으로 확대, 다양한 장애인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런 노력 덕분에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21년 장애인 복지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