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농업유산 ”부여 토종씨앗“으로 미래를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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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농업유산 ”부여 토종씨앗“으로 미래를 잇다.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1.12.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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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농산물로 지역특화 친환경 가정간편식(HMR) 3종 개발
토종씨앗으로 만든 친환경 가정간편식 3종

지난 24일, 부여토종씨앗도서관협동조합(대표김철규)은 초촌면에서 재배한 토종벼와 토종콩(4종), 토종옥수수로 지역특화 친환경 가정간편식(HMR) 3종을 ”21년 충남예비마을기업 육성 사업비“로 개발했다.

개발하게 된 동기는 지난 2019년부터 부여군 초촌면의 친환경농업지구(진호/신암지구)와 송국리유적에 관련된 유무형농업유산 자원조사를 통해 토종벼와 토종콩, 토종옥수수, 토종생강 등을 발굴하여 증식단지를 조성해 왔다.

특히 금년에 초촌면에서 재배한 떡벼(돈나-돼지찰), 술벼(흑갱), 밥벼(금도, 금나)는 한반도 논농사의 발상지인 송국리유적의 탄화미(쌀,밀,조,수수,콩 등)와 연관이 있는 매우 귀중한 전통농업유산 문화콘텐츠가 담겨있다.

김철규 대표(초촌면 토종벼 재배지)

부여토종씨앗도서관협동조합 김철규 대표는 "토종벼 중에서 잔치상에 올리던 떡벼(돈나-돼지찰)를 심어오던 김종복씨(진호1리, 85세)는 '이제 나이가 많아 농사일을 그만 하겠다고 말씀하시지만 한반도 논농사의 발상지이며 일본 야요이문화(수도작농업)의 원류인 송국리유적 농업유산을 지역특화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널리 알리는 사업은 앞으로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1월 17일, 전국씨앗도서관협의회(회장 박영재)와 친환경까치마을영농조합법인, 진호토종작물작목반, 부여군 친환경까치마을(진호1리) 주민회가 “부여토종씨앗도서관 설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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