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갈등관리학회 - 계룡시의회, ‘사회통합 위한 계룡시 민군협력 실태분석 및 발전방안 연구 - 2차 현장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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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갈등관리학회 - 계룡시의회, ‘사회통합 위한 계룡시 민군협력 실태분석 및 발전방안 연구 - 2차 현장토론회’ 개최
  • 오명규 객원기자
  • 승인 2021.11.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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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사회통합 기반의 민군협력 - 지속가능 생태계 구축 발전 방향 제시
계룡시 사회통합 민군협력 실태조사 및 발전방안 연구 제2차 현장토론회 참석자가 토론회 종료 후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남 계룡시의회 사회통합·민군협력연구회(대표위원 허남영)와 한국갈등관리학회(회장 최병학)가 공동으로 주관한 ‘사회통합을 위한 계룡시 민군협력 실태분석 및 발전방안 연구’ 제2차 현장 토론회가 지난 17일 오후 3시 엄사면 주민자치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계룡시의회 허남영 의원이 대표위원으로 좌장을 맡아 진행한 가운데 강웅규 부의장, 윤차원 시의원 등이 토론에 참석했다.

허남영 대표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갈등관리학회의 두 번째 현장간담회를 갖게 돼 참으로 감사하다”며, “오늘의 간담회는 사회통합과 민군협력의 국방수도, 계룡시로 상생발전, 도약해 나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웅규 부의장과 윤차원 의원은 “사회변동 속에 계룡시의 참으로 어려운 과제가 바로 민군협력과 사회통합 과제”라며, “꼭 필요한 정책문제로 이는 민관군이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과제의 연구책임자인 최병학 회장은 사회통합을 위한 계룡시 민군협력 발전방안 수립을 위한 사회통합·민군협력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계룡시에 거주하는 ‘민’의 영역에서는 일반시민, 공무원을, 그리고 ‘군’의 영역에서는 현역군인, 군인가족, 예비역 등 총 363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조사기간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30일간이었다. 비대면 방식의 구글 SNS 설문지 작성방법을 적용, 응답토록 했다.

설문조사결과, 국방도시-국방수도 슬로건의 상징성 및 정체성은 약 80%가 ‘대체로 긍정적’으로 인식한다고 응답했다.

또, 계룡시 도시성장과정에서의 다양화, 이질화, 복잡화 현상은 주로 시민사회와 군부대, 원주민과 이주민, 신개발지역과 주변지역 등의 주로 ‘민군관계’로 인식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현역 및 군인가족 등의 계룡시민 일체감 인식도는 ‘보통 이하’ 정도로 인식한다고 답했다.

계룡시 민군간 사회통합 및 갈등예방 등 해결과제에 대한 인식도는 ‘보통 이하’ 수준이며, 실질적인 공동사업은 응답자의 54%가 군문화축제로 인식하고 있다. 민군간 소통, 협력, 역할 분담은 ‘대체로 보통’ 정도로 인식하고 있으며, 민군간 계룡시정책협의회 추진성과는 ‘보통 이하’로 응답했다.

또한, 민군간 신뢰구축 협력증진의 사회통합에 대한 영향은 ‘보통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고, 제대군인의 정주생활 안착 및 지역친화 인식은 ‘보통 수준’으로 응답했다. 교육지원청, 민군협력타운, 도립대 계룡캠퍼스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매우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계룡시의 민군협력과 사회통합의 주요 참여주체로는 주민협의체와 계룡시 그리고 계룡대 순으로 인식하고 있다.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민군협력과 사회통합 구축 전망은 ‘중간 정도’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계룡시의 사회통합 기반의 민군협력 발전 기본방향으로 소통, 공감, 관심 참여와 파트너십, 네트워크, 및 협의체 구성, 합의형성, 그리고 신뢰, 협력의 사회적 자본 중심의 민군협력 참여주체 책임공유 및 역할분담, 계룡시민관군협의회 설치, 운영조례 제‧개정,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민군협력 상생공조, 사회통합 기반 민군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 민군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기본방향을 설정했다.

또한,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하는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발전방안을 탐색해 나가는 것으로 사회통합 기반 민군협력 구축, 촉진을 발전방안의 틀로 제시했다.

한편, ‘우리 함께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계룡시를 만드는 데 출신, 성별, 지역을 떠나 소통과 공감을 통해 편견과 차별 없는 국방수도 계룡시 만들기’ 등 자유기입식 문항 109건에 대해서는 세부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과 질의, 응답에는 예비역에서 조경익 육군대령 출신 전문위원, 현역가족으로 이은영 신도안면이장협의회장, 교육계로 정인득 전 고교교장, 군관련 민간으로 이찬영 군문화전문협회 사무국장, 현역으로 계룡대 근무지원단 김상범 소령, 나성후 한국자유총연맹 계룡시 지회장, 공무원으로 군문화엑스포지원단 군협력팀장이 참여했다.

또한, 계룡시의회에서 좌장인 허남영 의원과 강웅규 부의장, 윤차원 의원을 비롯하여 황관식 사무과장, 송문영 전문위원, 정선교 의정팀장, 유재정 주무관이 참석했다.

학회 연구진으로는 연구책임자인 최병학 회장과 박영순 선임연구위원 겸 사무총장, 육경애 부회장, 고승희 자문위원 등이 함께 참여해 열띤 토론과 질의 및 응답을 진행했다.

최병학 회장은 “갈등문제와 사회통합 과제는 계룡시의 민군협력 분야 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서도 ‘너와 내가 따로 없는 꼭 해결해야 할 공동의 책무”라고 강조하며, “계룡시의 민군협력과 사회통합 과제를 풀어나가는 데 더욱 연구, 노력하고, 다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한다”며 마무리했다.

[사회통합-민군협력 현장토론회 모습]

토론회 좌장 계룡시의회 허남영 대표위원과 강웅규 부의장 등 토론회 모습.
계룡시 인구통계학적 요인에 따른 사회통합 기반 군민협력 실태 및 대응인식 분석.
현장토론회 장면.
사회통합 기반 계룡시 민군협력 발전방안 - 기본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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