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설맞이 사랑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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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설맞이 사랑의 손길 이어져
  •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
  • 승인 2018.02.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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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에서는 민족의 대명절 설날을 1주일여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 구룡봉사회(회장 김대복)는 지난 7일 구룡면사무소에서 회원 22명이 참여해 사랑의 떡살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 구룡봉사회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정성껏 포장한 떡살을 관내 저소득층 96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김대복 회장은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추운 날씨에도 많은 회원들이 정성과 관심을 모아 동참해 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 구룡봉사회는 매년 고추장과 김장김치 등 후원물품 전달, 노후주택 도배봉사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또한 장암면 남·녀새마을협의회에서는 지난 5일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떡쌀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새마을협의회는 설 명절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떡국 한 그릇 나눌 수 있도록 가래떡(떡국용) 580㎏(1봉지 2㎏)을 마련해 독거어르신과 밀알의 집 등 어려운 이웃 290가구에 전달했다.

회원들은 직접 집을 방문해 독거어르신들의 집안 곳곳은 물론 건강상태를 살피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앞으로 새마을지도자회와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서로 힘을 모아 살기 좋은 장암면을 만들기 위한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편, 규암면 외2리 주민일동은(마을이장 이일건) 지난 7일 규암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마을회 기금 중 일부를 관내 어려운 사례관리대상 가구에게 전달해 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전기장판을 전달했다.

이날 이일건 마을이장은 “올해부터 매년 관내 어려운 가정에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는 일에 외2리 주민들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병현 규암면장은 “이렇게 직접 지역사회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외2리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무엇보다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에게 꾸준한 관심과 사랑으로 힘이 돼 달라”고 전했다.

이날 전달 받은 전기장판은 맞춤형복지팀에서 사례관리대상가구 중 7가정을 선정해 주민들의 따뜻한 온정을 담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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