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면분회 이광남 분회장과 충곡2리 김영복 노인회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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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면분회 이광남 분회장과 충곡2리 김영복 노인회장을 만났다.
  • 조성우 기자
  • 승인 2017.01.1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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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면분회 36명의 노인회장들은 새해를 맞아 국방의 중심 계룡대를 방문했다.

정유년 새해를 맞았지만 최순실 일당의 국정농단과 박근혜대통령의 무능으로 나라는 어지럽고 우울한 소식뿐이다. 6.25한국전쟁을 비롯한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며 살아온 어르신들이기에 나라에 대한 걱정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계룡대 통일탑

부적면분회(분회장 이광남) 어르신들 36명은 지난 1월12일 오전 10시30분, 육ㆍ해ㆍ공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를 방문했다.

어르신들은 육국기록전시관을 돌아보고 조국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호국영령들의 희생를 기리는 육군 명예의 전당과 주초석, 통일탑 등을 돌아보고 병영식사를 마친 후 안보체험장에서 BB탄 사격체과 함께 그때 그시절을 추억하며 안보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이광남 분회장

36개의 경로당과 780명(남 280, 여 500)의 회원으로 구성된 논산시 부적면분회 이광남(77세) 분회장(이하 이회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회장은 2005년까지 약 38년간 우체국에서 근무했으며 부적우체국장으로 20여년간 봉직한 분이다.

그라운드골프 회원들

이회장은 공직을 마친후 게이트볼 연합회장을 엮임하기도 했다. 현재는 논산시 그라운드골프협회장을 맡고 있다. 둔치공원에 그라운드골프장이 설치되어 있지만 겨울에는 너무 춥고 여름에 장마철이면 모두 떠내려가 회원들을 안타깝게 한다.

노인공경에 앞장서는 황명선 시장

황명선시장이 관심만 가지면 시민공원 주변에 그라운드 골프장을 설치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미지수다. 그라운드골프의 전용구장 면적은 약 70~100평 정도가 필요하다.  현재 회원은 120여명이다.

한궁 심판 자격증(이광남 회장)

한편 이회장은 한궁 심판 자격증, 게이트볼 심판 자격증, 그라운드골프 심판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부적면분회에 게이트볼회원은 52명이다.

부적면 충곡2리 경로당

또한 부적면 충곡2리 경로당을 찾았다. 경로당에는 김영복(73세)노인회장과 어르신들이 함께 있었다. 김영복 노인회장(이하 김회장)은 이 마을에서 태어났지만 20세 약관의 나이로 서울로 취직하러 떠났다.

처음에 목수일부터 배웠지만 훗날 오양건설(주)에 취업했고 승명건설(주)를 설립하여 운영했으며 삼공종합건설회사로 발전시켰다.

관악구 2대, 3대 구의원

고향을 떠나 열심히 살았기에 관악구 봉천 제1동의 지역주민들로 부터 신임을 얻게 되어 1995년 7월 1일부터 2002년 6월 30일까지 관악구의회 2대, 3대 구의원을 지냈다.

축사를 하는 김영복 서울본부장

그 후에 “자전거사랑 전국연합”시민단체를 결성하여 서울본부장을 맡았으며 2008년 6월 14일 부천시 오정구청사 광장에서 실시된 “제6회 자전거 대축제”에서 “자전거사랑 전국연합 서울본부” 김영복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한나라당은 대운하 대신 전국 자전거도로망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2006년 일본을 방문했을 때 국회의원 98명이 자전거촉진의원연맹을 구성하여 10년 계획을 세운 것을 보았다"면서 "한나라당은 집권당으로서 한반도 대운하를 하지 말고 전국에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회장은 자전거사랑 전국연합회 서울본부장을 2012년까지 맡으면서 2010년 11월 10일에는 자전거 500대를 북한에 전달하여 민간차원의 남북화해와 교류에도 크게 기여했다.

김영복 충곡2리 노인회장

김회장은 “이제 고향으로 돌아와 생명산업인 농업에 종사하며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청정지역에서 고향의 어르신들과 여생을 함께 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회원들과 경로당에서

충곡2리 어르신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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