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꼼수 정치인은 결국 시민들에게 갑질하는 적폐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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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꼼수 정치인은 결국 시민들에게 갑질하는 적폐세력이다.
  •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
  • 승인 2018.02.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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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그때까지<kkkdy321@hanmail.net>라는분으로부터 “조치연 도의원(전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입당 반대 성명서" 가 보도자료로 수신되었다.

“조치연 도의원의 민주당입당으로 계룡시 민주당원은 절망을 넘어 분노에 이르게 되었다” 면서 “며칠 전까지만 해도 민주당 정책이나 도지사, 대통령을 헐뜯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개과천선이라도 했단 말인가?” 라며 원색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본 필자는 자유한국당 정권에 의해 실제로 심한 박해를 받으며 삶의 기로에 서기도 했기에 자한당을 좋아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지방자치단체는 당보다 사람의 능력과 됨됨이 중요하다. 조치연 의원은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사는 정치가는 분명 아니다.  시민들로 부터 호평을 받는 정치인이다. 

조치연 의원의 입당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정당은 정권을 창출하기 위한 단체다. 개인의 불이익보다 더불어민주당의 발전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 또한 이제 야당이 아니라 여당이다.

지난 월초에 계룡시 민주당 임원들 약 24명이 모임을 갖고 “조치연 도의원 민주당 입당 반대 성명서”에 서명을 했다. 참석했던 당직자가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서명을 했지만 어쩔수 없는 분위기로 매도되기 싫어서 마음에 없는 서명을 했다” 는 설명이다.

조치연 의원의 입당은 충남도당에서 결정했다. 계룡시 당직자 20여명이 모였고 일부 당직자는 마음에 없는 서명을 했는데 계룡시 더물어 민주당 당원 일동이 조치연 의원에 대해 탈당을 요구하는 것처럼 가명으로 보도자료를 내는 의도가 민주당내의 적폐세력은 아닐까?

당 내부적인 문제를 언론에 노출시켜 정치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꼼수로 완장을 차게 된다면 분명 시민들에게 갑질하는 적폐 정치인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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