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겨울공주 군밤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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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겨울공주 군밤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
  • 승인 2018.02.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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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밤을 활용한 경제 활성화 및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 확인
2018 겨울공주군밤축제 폐막식

지난 1일 공주시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불타는 밤, 뜨거운 공주" 라는 주제로 처음 시작한 2018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첫날부터 붐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이자 2018 올해의 관광도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선정 등에 따른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사계절 축제를 목적으로 올해 첫 문을 연 2018 겨울공주군밤축제는 4일간 약 8만 8천여 명이 넘는 인파가 행사장을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주말인 3~4일에는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매일 3만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지역별 관광객 또한 올해 처음 개최한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대전, 세종부터 서울, 경기, 경상, 전라도까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이 총 관람객의 60~70%를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8 겨울공주 군밤축제

축제 콘텐츠 또한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공주 지역 대표 특산물인 공주밤을 활용한 군밤 그릴존, 군밤 화로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춰 아이들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을 망라한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고맛나루 장터, 공주시 브랜드 홍보관, 공주밤 가공식품 판매 등 판매부스부터 SK 텔레콤 티움 모바일관, 도전 군밤 올림픽, 아이스 링크 운영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함께 운영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케 했다.

아울러, 이번 축제는 행사 장소를 공주 산성시장 일원에서 개최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밤 농가 참여율을 높이면서 농가 소득 보전을 통한 경제 활성화의 교두보 역할도 쏠쏠히 해냈다는 평가다.

게다가 여타의 겨울축제에서 볼 수 있는 얼음, 조명 등을 활용한 축제가 아니라 지역 대표 특산품인 밤과 불을 활용한 군밤을 소재로 행사를 기획하면서, 공주밤에 대한 홍보효과와 함께 새로운 축제 콘텐츠를 발굴하는 성과도 함께 얻었다.

하지만, 이처럼 다양한 성과와 가능성 속에서도 많은 인파를 수용하기에는 행사장이 협소하고 이에 따른 쉼터,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부족했다는 아쉬움은 앞으로 보완해야 할 과제로 남겼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린 2018 겨울공주 군밤축제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축제의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해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축제 이모 저모]

폐막식에 무대에 오른 오시덕 공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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