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권수 정산중 교장 "교육은 마음의 일 ...미래로 세계로 꿈꾸는 학교-학생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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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권수 정산중 교장 "교육은 마음의 일 ...미래로 세계로 꿈꾸는 학교-학생 되길 ..."
  • 오명규 객원기자
  • 승인 2021.08.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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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교장, 40년 교직 마치고 정년 퇴임...교육 발전 위해 헌신

장권수 교장
장권수 교장

오는 8월말 정년퇴임하는 청양 정산중학교 장권수 교장은 평소 ‘교육은 마음의 일이다’라는 철학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이해하고 마음 쌓기를 몸소 실천하였다는 평을 듣는다. 선생님들에게는 '우리 교실에 내 아이가 있다'는 마음으로 수업에 임하라는 말을 자주 강조하곤 했다.

장 교장은 교사로서 학생 지도와 연구에 힘써 교육자료전, 교원 현장 연구대회, 수업연구대회, 생활지도 실천사례 등에서 수차례 입상하였고, 과학교사로 과학교육에 힘써 과학기술부 장관 표창과 교육부 장관 표창 등 수많은 표창을 받았다. 충남 청양군 산동지역 3개교 통폐합 및 학교 이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최광석 정산중학교 동창회장은 “미래를 보는 안목과 큰 그림으로 학교의 발전을 주도하여 새로운 학교의 역사를 쓰고 정든 교정을 떠나는 교장 선생님의 앞날이 더욱 건강하고 행하시길 바란다” 면서,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장권수 교장은 1982년 2월 육군 장교로 임관하여 철책에서 소대장과 특공팀장을 역임하고, 1984년 9월 충남 예산 덕산중학교를 시작으로, 사곡중, 공주중, 장평중, 청양중, 청남중, 공주여중에서 교사로 봉직했다.  2013년 3월 교감으로 승진하여 강경중, 엄사중, 연산중을 거쳤다. 2019년 9월 정산중학교 교장으로 부임하여 퇴임하는 8월 말까지 39년 4개월을 오직 학생 교육과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장 교장은 정산중학교장으로 부임하여 청양군 산동지역(정산면, 장평면, 청남면)에 있는 3개교 통폐합과 서정리 교사에서 역촌리 신축 교사로 이전 사업을 완수, 2020년 교육부 교육우수시설 대상을 받았다. 

산동지역 3개 중학교의 이전 및 통폐합 과정에서 학교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적절성, 투명성을 인정받아 2021년 2월 충청남도교육청 내부 감사 우수학교 표창도 수상했다.

정산중학교 신축이전 기념비. 장권수(오늘쪽 네번째) 교장과 교직원, 학생들 모습.

현재, 정산중학교는 기숙사가 있는 중학교로 학생들의 요구와 다양한 특기적성 운영등으로 '정산학사' 희망 학생이 3분의 2를 넘고 있다.

또한, 정산중학교를 그린스마트미래학교의 선도 학교로 변화시켜,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의 방문을 비롯 전국의 학교에서 줄지어 찾아오는 등 미래 선도학교로 변모했다.

장 교장은 "교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정년하게 돼 감사할 뿐"이라며 "정산중학교가 교훈처럼 미래로 세계로 꿈꾸는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권수 정산중학교장은 이와 같이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정년과 함께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도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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