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리 소보지샘의 유래
상태바
입암리 소보지샘의 유래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1.08.05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4일, 입암리 수복동 주민들이 상수도원으로 사용했던 일명 소보지샘을 찾았다.

입암리 산52번지(천호산, 배재학당 소유)에 위치한 작은 옹달샘은 지독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아 수복동 주민들이 상수원으로 활용했다.

샘에서 20여미터 위쪽에 배재대학교 실습농장 강의실 흔적이 남아 있다. 배재대 학생들이 블럭을 이곳까지 가져와 건축한 강의실이라 한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현장이다.

함께 동행한 이 마을주민 최종만씨(전 새마을 계룡시지회장)는 이곳 약수는 철분이 많지만 신병치료를 위해 물을 떠가는 사람이 근래에도 있었다고 귀띔해 준다.

소보지샘의 유래는 물이 솟는 옹달샘 모양이 암소의 성기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