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우 후보 예정자, 시청회의실 “기자회견 장소 불허”에 따른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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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우 후보 예정자, 시청회의실 “기자회견 장소 불허”에 따른 성명서 발표
  •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
  • 승인 2018.01.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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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묵 계룡시장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검토” 지시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예정자 이응우 예비역 대령(60, 배재대학교 객원교수)은 25일 오전 11시 계룡시청 현관 앞에서 시청 회의실의 ‘시장출마 기자회견 장소 불허’ 방침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

성명서를 발표하는 이응우 예비역 대령

이번 사태는 이 후보예정자가 상징성 제고를 위해 시장출마 기자회견을 계룡시청 회의실에서 할 수 있도록 요청했지만 계룡시에서 말을 바꾸며 공감할 수 없는 이유로 불허했기 때문이다.

불허이유는 처음에 “브리핑룸이 없어서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계룡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는 유권해석이 나오자 “내규로 정해져 있다” 며 말을 바꿨다. 내규를 보여달라는 요구에 “구두 내규로 되어 있다” 며 신뢰하기 어려운 답변을 했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불미스런 상황이 발생했다.

한편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담당 공무원을 만나 취채한 결과 시청회의실 사용은 불가하다며 공유재산관리법과 복수의 변호사의 법률자문자료를 제시했다.

한현복 과장이 최홍묵 시장앞에서 불허사유 설명

그렇지만 최홍묵 계룡시장은 “한현복 과장을 불러 시장출마 기자회견은 정치적인 행사로 볼 수 없다.” 면서 “계룡시민의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검토해서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담당 과장은 불가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앞으로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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