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 현 주지 원경 스님 3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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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 현 주지 원경 스님 3선 성공!
  • 오명규 언론인(전 공주시 공무원)
  • 승인 2021.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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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안정과 승려 복지 등 교구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는 지난 15일, 제6교구 본사 마곡사(주지 원경) 차기 주지 선거에서 현 주지(원경)스님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재 확산 우려 속 엄격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날 오후1시 관음전에서 차기 마곡사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는 전체 구성원 151명 중 148명이 투표에 참여해 84표를 얻은 현 마곡사 주지(원경)스님이 3선 도전에 성공했다. 경쟁 후보인 선일 스님은 60표를 얻어 표차는 24표이다. 무효표는 4표로 집계됐다.

원경 스님은 “저를 다시 교구본사 주지로 맡겨주신 6교구 대중스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교구의 안정과 화합, 각종 불사와 승려복지 문제를 기필코 해결해 달라는 대중스님의 뜻이라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비록 낙선했지만 선전한 선일 스님께도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6교구의 안정과 화합을 이끌면서 약속한 공약을 모두 이행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마곡사 주지의 임기는 오는 9월 3일부터 개시되며 4년간이다. 현 주지(원경)스님은 재임기간 동안 교구를 안정적으로 이끌었으며 승려복지 등 교구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원경 스님은 진연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88년 봉선사에서 운경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1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또한, 통도사 승가대학과 범어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13~15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성불사 주지를 역임했다. 2013년부터 마곡사 주지를 맡아 성실히 봉직하며 이번 3선 도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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