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투가 그리 좋은가? 감투에 자존심까지 버린 예비역 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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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투가 그리 좋은가? 감투에 자존심까지 버린 예비역 장성!
  • 오병효 계룡사랑시민연대 대표
  • 승인 2021.04.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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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육사유치추진위원장, “육사는 충남 논산으로!” 피켓들고 기념촬영…?

지난 4월14일 충남도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육군사관학교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이 자리에는 양승조 지사, 이필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하여 황명선 논산시장, 구본선 논산시의회의장, 김형도ㆍ오인환 도의원 등 충남도 간부공직자와 논산시 주요 지역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곳에 눈에 띄는 인물이 있었다. 현재 계룡시 육사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익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예비역 장성이다. 충남도 정책특보 자격으로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 논산유치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이곳에서 “육사는 충남 논산으로!” 피켓들고 기념촬영까지 했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은 현재 계룡시 육사유치추진위원장의 직책을 가지고 육사 논산유치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면 계룡시 육사유치추진위원회는 수당을 타기 위한 감투였던가? 감투에 무력한 예비역 장성의 안타까운 측은지심이 기우(杞憂)는 아닐 것이다. 장성도 때로는 어린이보다 어리석을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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