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시장,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논산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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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시장,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논산비전 제시
  • 충청메시지 조성우기자
  • 승인 2017.12.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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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논산시장은 15일, 논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논산시의회 제192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구본선 의원(운영위원장)의 시정 질문에 대해 답변을 통해 논산비전을 제시했다.

▲시정질문을 하고 있는 구본선의원(12..12)

구본선의원은 지난 12일 제3차 본회의에서 황명선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정 전반에 대한 시정질문을 실시한바 있다.

▲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황명선 시장)

황명선 시장은 구본선의원이 질의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추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행복도시 조성, 농산물 유통사업소 설립, 종합생활체육시설 조성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상한 답변과 함께 이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 100대 국정과제(문제인 대통령)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도시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주거복지 실현, 도시경쟁력 강화,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의 4대 목표를 가지고 전면철거 방식을 벗어나 기존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낙후된 도심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1960년대 거주인구가 26만 명이 넘던 우리시는 현재는 13만명 정도로 계속하여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반월·화지・대교동 등 원도심 지역은 사업체수 감소, 노후건축물 증가 등 도시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우리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2009년『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범사업』으로 논산역 광장을 새롭게 재정비 하였으며, 2015년부터『대교·화지지구 침수예방 하수도 정비사업』으로 우기철 상습 침수지역인 대교·화지동 일원에 친수공간 및 주민편익시설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중교천지구 현장방문

또한, 원도심을 관통하는 중교천을 맑은물이 흐르는 물순환형 수변도시로 정비하고, 화지시장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여 주거환경 개선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생활환경이 취약한 대교1·2통에 기초생활인프라를 정비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대교동 새뜰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철도시설공단과의 협약을 통하여 한국산업사에서 관촉사거리를 잇는 관촉건널목 입체화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시재생 권역별 쇠퇴현황 및 도시 잠재력을 분석하여 활성화 예비지역을 선정하고, 순차적으로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수립, 우리시 도시재생의 기틀을 마련하여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이러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구성을 완료하고,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한『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기술적 지원을 위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내년 1월부터 운영, 사전행정절차를 수행하여 도시재생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도시재생과 관련한 중앙부처 연계사업 등을 적극 발굴하고 정부예산을 확보하여 전선주 지중화, 주차시설 확보, 공공임대주택 보급 등 도시재생 기반사업 구축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행복도시 추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10년간 출생률 감소 해결을 위해 수십조원의 예산을 투입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출생률은 계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는 2000년 63만명에서 2016년 40만명으로 감소하였고, 논산시의 경우에도 2000년 1,462명에서 2016년 713명으로 감소하는 등 저출산 양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출생아수 감소현상은 전국적으로 사회적․경제적․인구학적 요인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우리시의 경우 젊은 청년인구 등 출산율과 직접 관련이 있는 가임여성의 수가 해마다 감소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저출산에 대한 근본적 대책은 단순한 양육비 지원 등에서 그쳐서는 안 되고, 저출산 문제의 핵심인 고용과 주거, 일과 생활의 균형, 출산․보육문제의 해결과 병행하여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출산정책을 장기적인 미래를 내다보는 지속발전적 정책으로 전환하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한 출산율의 근본적 회복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계획하고자 합니다.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의원님께서 제안해 주신『인구정책팀』설치를 추진하여 중앙부처의 저출산 관련 중점 추진과제와 연계한 우리시의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저출산 문제를 종합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추진체계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기존에 운영하던 출산장려금을 내년부터 첫째아이 출산시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둘째아이의 경우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셋째아이는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넷째아이는 300만원으로, 다섯째아이 이상은 500만원으로 지원을 확대하여 실질적 양육에 보탬이 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맘의 건강검진비 20만원과 임산부 산전검사비 20만원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건강한 모자보건지원사업 강화를 위하여 베이비마사지 교실, 임산부 요가, 산후 우울증 예방교실 운영 등 다양한 모자건강지원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아울러,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도 부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어린이집 외부에서 이뤄지는 현장학습비, 수련회비 및 견학비 등의 체험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저출산의 핵심 문제인 일자리 부족, 주거비용 및 양육비 부담, 만족스럽지 못한 육아환경 문제 등의 불편해소를 통하여, 젊은 청년들이 결혼․출산을 꿈꿀 수 있는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논산』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 농업발전을 위한 “농산물 유통 사업소” 설립

우리시에서는 농산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하여 다양한 판로 확보 및 판매촉진 등 실직적인 농가 소득증대를 위하여 여러 가지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유통시설 확충 및 공동선별 통합마케팅 조직 육성을 위하여 12개 사업에 39억 9천만원을, 로컬푸드 등 농산물 직거래 육성을 위하여 20개 사업에 30억 1천만원을, 농산물 브랜드 육성을 위하여 8개 사업에 8억 6천만원을, 농산물 홍보 판촉 및 수출산업 육성을 위하여 12개 사업에 6억 4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농산물 유통 및 브랜드 관리를 위하여 총 52개 사업에 85억여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홍콩 신흥시장 판로개척

또한, 농산물에 대한 내수위주의 판매에서 나아가 신규시장 개척과 바이어 발굴을 위한 세일즈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논산 우수농산물 마케팅(홍콩)

아시아 최대 중계무역 중심지인 홍콩에서 딸기와 고구마를 앞세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간 50억원의 수출계약을 맺는 등 해외 신흥시장에 우리시의 우수농산물을 알리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인근 부여군에서 ‘굿뜨래 경영사업소’를 설치하여 브랜드 관리, 유통·수출, 로컬푸드분야 등의 총괄적인 농산물 유통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는 것에 비해, 우리시의 현 상황은 전담조직과 인력 배치 등에 있어 미진한 부분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제안해 주신 농산물 유통 및 브랜드 관리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논산시 농산물 유통사업소” 설립은 기구 신설과 기준인건비 반영 등이 필요한 사항으로 단기간 내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앞으로 선진 지자체 우수사례 등을 벤치마킹하고 사업의 타당성·효과성·경제성 등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장기적 관점에서 “농산물유통사업소” 설립을 검토하여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홍보마케팅과 브랜드 관리, 농산물 판로확보 및 수출확대 등 우리시 농업 발전 및 농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여 나가겠습니다.

 

◈ 논산시 종합생활체육시설 조성

의원님께서 말씀해 주신 바와 같이 우리시 체육시설이 타 시군에 비해 부족하다는 점과, 성인위주로 체육시설이 치우쳐 있다는 것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는 그동안 시민들이 건강하고 건전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읍면동에 있는 게이트볼장을 비롯, 국민체육센터 체육관, 연무체육공원 체육관 등의 건립과 수영장, 족구장, 축구장, 그라운드골프장 등 총 56개의 크고 작은 생활체육시설을 조성·운영하여 왔으나,

다양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국제규격의 체육관 건립 등 시민들의 체육시설 확충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 점은 늘 숙제로 남아 있었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알고 계신 것처럼 이런 시민들의 체육시설 확충 요구에 따라 지난 2014년 유아부터 노인들까지 모든 시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고, 전국 및 도 단위의 각종 체육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국제규격의 전문 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하였으나, 기존 체육관이 있어 추가적인 체육관 건립은 적절치 않다는 감사원의 지적으로 실내체육관 건립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음으로 현재 분산 설치되어 있는 체육시설이 예산투입 효과가 떨어지고 관리면에서도 비효율적 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관리·운영 방법을 모색하도록 하겠으며, 앞으로 조성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효율적인 투자와 관리가 가능하도록 한곳으로 집중하여 체육시설을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축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의 종합체육시설을 조성하고자, 2018년도 수정예산안에 1억원을 반영하여 적정 후보지 선정을 위한 용역을 실시 할 계획이며, 용역결과에 따라 후보지를 결정한 후 연차적으로 종합체육시설을 조성하여,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시민들의 여가 생활과 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이상으로 구본선 의원님의 시정 질문에 충분한 설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시민이 행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논산, “사람이 먼저이고 시민이 우선인 행복공동체 논산”이 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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