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경제위원회 “새로운 충남형 미래전략 추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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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경제위원회 “새로운 충남형 미래전략 추진하라”
  • 조성우
  • 승인 2021.01.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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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조정실 주요업무계획 청취…소상공인 지원방안·미래사업 세부전략 마련 등 주문

[충청메시지]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22일 기획조정실 소관 2021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충남만의 새로운 미래전략 수립 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기획조정실은 2021년 주요 도정목표 추진과제로 충남형 뉴딜 적극 추진, 미래성장동력 창출 위한 지역현안 국가정책화 등을 보고했다.

이공휘 위원은 “정부의 지역균형 뉴딜, 미국 바이든 정부 정책 변화 등을 반영해 충남만의 미래전략을 새롭게 짤 필요가 있다”며 “수도권에 인접한 특성 등을 고려할 때 메가시티 전략보다는 권역별 특화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함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에 따라 재정이 어려운 만큼 정부예산 확보전략을 세밀하게 추진하고 보조금 집행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선영 위원은 “코로나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하는 소상공인에 대한 보상 마련이 미약하다”며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고 실질적인 경기부양 효과를 얻기 위한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방한일 위원은 “내포신도시 완공의 해가 넘었음에도 도 중심도시에 걸맞는 위상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어렵사리 얻어낸 혁신도시 지정의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도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방 위원은 또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는데 인성과 체육이 가장 중요한 만큼 교육정책에 꼭 반영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인철 위원도 “안전하고 출산 친화적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도가 책임감을 갖고 이끌어야 할 때”며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유아교육비 지원사업 등도 도와 교육청 간 충분한 소통을 통해 교육정책에 대한 신뢰감을 도민에게 주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조승만 위원은 “코로나 사태에 따라 모두가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만큼 특단의 타개책을 마련해야 할 때”며 “도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기조실이 중심이 되어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고 면밀하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조길연 위원은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지 서른해가 지났지만 그에 걸맞는 지방자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국세와 지방세 간 세율 조정을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재앙 수준인 인구문제와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근본적으로 고민하고 과감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경위는 이날 조길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인재육성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의결하고 오후 충남개발공사와 충남연구원 소관 올해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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