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우금티전적 알림터’ 개관식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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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우금티전적 알림터’ 개관식가져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0.11.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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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는 사적 제387호로 지정된 우금티 전적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할 ‘우금티 전적 알림터’가 지난 31일 개관했다.

김정섭 공주시장, 이종운 의장, 시의원, 우금티기념사업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학 우금티전적 알림터 개관 및 제27회 우금티추모 예술제을 개최하여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공주시민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강석광 문화재과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2017년 문화재청과 함께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으며 2018년부터 연차별 계획에 따라 1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위령탑 보수와 주변정비, 알림터 건립, 광장 조성과 더불어 우금티 남쪽으로 우금티 지형복원, 기념 조형물 설치, 기념 공원 조성, 기념관 건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금티 전적 알림터는 132㎡ 규모에 전시실, 영상관, 안내실, 자료실 등을 갖추고 우금티 전적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제공으로 동학농민운동을 이해하고 가치를 재조명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894년 동학혁명은 “보국안민(保國安民), 제폭구민(除暴救民), 척왜척양(斥倭斥洋)”의 기치 아래 부패한 지배층에 항거한 반봉건 농민운동이며 신분철폐와 사회개혁을 앞세운 근대화 운동이었고 일본 식민지 침략에 맞선 항일운동이었다.

비록 18일간 이인전투, 효포전투, 대교전투, 옥녀봉전투, 우금티전투 등으로 이어졌으며 우금티 전투에 농민군 1만여명이 참전하여 우금티를 넘지 못하고 살아남은 농민군은 500여명 뿐이었지만 동학의 인간존중 사상인 사인여천(事人如天 사람을 하늘처럼 섬긴다)과 인내천(人乃天 사람이 곧 하늘이다), 그리고 유무상자(有無相資)의 정신 즉 나눔의 사상과 생명존중사상(삼경사상) 등 동학의 교리가 농민운동의 횃불이 되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공주 우금티에서 있었던 동학농민혁명은 백성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혁명이라는 점에서 중대한 역사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나라가 탐관오리의 학정과 부패로 위기에 처했을 때 농민들이 사회개혁을 위해 피를 흘린 곳이 우금티 전투라며 공주는 동학혁명 농민운동의 성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과 약속한 대로 방문자센터가 완공된 만큼 금년에 위령탑을 중심으로 북쪽 정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우금티 남쪽 지역에 기념관, 전시관, 추모공원 등을 조성하여 성역화 함으로서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여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종운 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은 낡은 봉건제도를 개핵하고 만민이 평등한 세상을 추구한 반봉건적 민주항쟁이자 일제 침략에 맞서 국권을 수호하고자 했던 반일 민족항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비록 일본군에 패한 미완의 혁명으로 마감했지만 그 불씨가 역사의 전진에 함성이 되어 3.1독립운동과 항일 무장투쟁으로 계승되었으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의 뿌리가 됨으로써 자유와 평화를 꽃피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의미에서 “동학혁명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우금티전적 알림터가 문을 열게 된 것은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 제27회 우금티추모 예술제 열려

한편 김정섭 공주시장은 우금티에서 실시된 제27회 우금티추모 예술제에도 시민들과 함께 관람하며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가슴에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선조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우금티 고개를 넘으려 했던 노력이 오늘날과 같이 신분제의 차별이 없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염원이었다.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 사상이 우금티의 추모 예술제로 승화되어 다시 태어나고 있었다.

 

[행사 이모 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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