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석성산성 충혼문화제, 백제 무명용사 넋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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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석성산성 충혼문화제, 백제 무명용사 넋 기려
  • 조성우
  • 승인 2020.10.3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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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메시지] 부여군과 석성산성보존회은 지난 28일 석성면 탑골공원에서 조대호 부군수, 진광식 부여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석성산성 충혼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충혼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초헌관으로 김지태 석성면장, 아헌관에는 이계협 보존회장, 종헌관에 김복천 석성면 이장단회장, 분헌관에 이보칠 개발위원장이 제관을 맡아 엄숙하게 거행했다.

석성산성 충혼제는 백제 무명용사의 숭고한 충의정신을 기리고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제례행사로 2015년부터 매년 10월에 제향을 지내오다 2019년부터 충혼문화제로 격상되어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지역축제로 발전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문화행사를 제외한 제례행사만으로 치러졌다.

조대호 부군수는 인사말에서 “위국 헌신한 백제 무명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충혼문화제의 발전과 문화적 가치를 민·관이 공유하도록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계협 보존회장은 “서로 화합해 지역의 역사와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대대손손 물려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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