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온라인에서 피어난 1500년 백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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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온라인에서 피어난 1500년 백제 ‘인기’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0.10.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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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프로그램 온라인 생중계, 코로나시대 새로운 시도 호응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올해 온택트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제66회 백제문화제가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축제 개최가 여의치 않았지만 반세기 넘게 이어온 백제문화제의 정통성을 잇고 코로나19 종식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제례와 불전으로 시작했다.

특히, 인파가 몰릴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을 모두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하는 등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축제의 성공 가능성을 시도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와 영산대제 등은 공주시와 TJB대전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 됐는데,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제불전 행사를 알기 쉽게 해설을 곁들이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매일 정오 공주시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온택트 공주’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공주 늬우스-백제를 아십니까?’ ▲백제역사문화 특강 ▲공주 특산물 먹방 ▲백제문화제 다시보기 ▲백제로 떠나는 공주여행 등 다채로운 콘텐츠는 이미 조회수 3~4천회를 훌쩍 넘긴 상태이다.

여기에 백제문화제 최고의 화제작인 뮤지컬 웅진판타지아도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집콕 라이브! 백제 골든벨’은 온라인상에서 펼쳐지는 대국민 퀴즈쇼로 진행되고, 대통령기록관에 보관 중인 백제시대 관련 해외 교류품 특별 전시는 3D 콘텐츠로도 제작해 온라인상(www.백제교류.com)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섭 시장은 “1500년 전 백제의 역사문화 숨결이 올해는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 새롭게 부활하고 있다”며, “백제문화제의 의미를 새로운 형식에 담아내는 시도를 통해 백제문화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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