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도내 3개 마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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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도내 3개 마을 선정
  • 조성우
  • 승인 2020.09.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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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성주4리, 논산시 청동1리, 금산군 금산읍 등 금상·입선·동상

[충청메시지]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제7회 행목마을 만들기 전국 콘테스트’에서 보령시 성주4리가 마을분야 문화경관 부문 금상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논산시 청동1리가 경관환경 부문 입선을, 금산군 금산읍은 농촌분야 지역개발우수 동상에 올라 각각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4년 시작한 이 콘테스트는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 역량을 발휘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 기준에 맞춰 행사장을 3개로 분산하고 인원을 20∼50명 이내로 제한했다.

마을 주민들이 행사장에서 직접 선보이는 공연은 동영상 평가로 대체했다.

그 결과, 성주4리 마을은 탄광이 문을 닫으면서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마을을 다양한 문화사업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주민의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광산문화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소하고 마을주민이 배우가 되는 인형극단을 만들어 양성평등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 등 중장기 발전을 위한 미래상을 이끌었다.

논산시 청동1리 마을은 마을입구 터널 경관개선 및 내부벽화, 마을 담장 도자갤러리 연출, 우물정 쉼터 등을 조성, 시골마을에 활기를 불어 넣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이룬 점이 높게 평가됐다.

금산읍 마을은 농촌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으로 금산시장 창업골목조성사업, 야시장조성사업, 문화배달부 양성 및 운영사업 등 금산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이끌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 결과는 충남만의 체계적인 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 성과와 전문가 밀착지원이 부문별 1위를 수상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마을 만들기 성과가 지속할 수 있도록 주민주도의 마을 만들기 체계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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