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2020 청양고추왕·청양구기자왕 선정
상태바
청양군, 2020 청양고추왕·청양구기자왕 선정
  • 조성우
  • 승인 2020.08.19 2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메시지] 청양군이 2020년 청양고추왕에 대치면 광승길 유정조 씨, 청양구기자왕에 청남면 솔뫼길 오용재 씨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오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온라인 기획전을 앞두고 읍면별 추천 농가를 대상으로 품종, 육묘, 토양, 관수, 관리 상태와 균일도, 세척 여부, 건조 후 색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심사결과 고추왕 부문에서 유정조 씨가 최우수농가로 뽑혔고 우수농가 청양읍 정탁길 최창기 씨, 장려농가에 정산면 신덕길 양기호 씨가 선정됐다.

구기자왕 부문에서는 최우수농가 오용재 씨, 우수농가 운곡면 청신로 하태석 씨, 장려농가에 청양읍 칠갑산로 강창근 씨와 정산면 충신길 오명자 씨가 각각 선정됐다.

고추왕과 구기자왕이 지니는 명예는 높다. 추천 대상이 되기 위한 조건부터 워낙 까다롭기 때문이다.

고추왕이 되기 위해서는 비가림시설 660㎡ 이상 또는 노지재배 1980㎡ 이상의 규모를 가져야 하고 재배포장의 작황이 균일하고 병충해 방제 또한 잘 이루어져야 한다. 또 1000㎡ 예상 수확량이 300kg 이상 되어야 하고 상등품 출현율이 70%를 넘어야 한다.

구기자왕이 되기 위해서는 비가림시설 330㎡ 이상 또는 노지재배 660㎡ 이상의 규모를 가져야 하고 균일한 작황과 충실한 병충해 방제가 선행돼야 한다. 또 1000㎡ 예상 수확량이 200kg 이상 되어야 하고 상등품 출현율은 70%를 초과해야 한다.

김돈곤 군수는 “올해 가장 좋은 품질의 청양고추와 청양구기자를 생산한 분에게 고추왕과 구기자왕 칭호가 주어진다”며 “많은 국민들이 오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최고품질의 고추와 구기자를 만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요기사